글로벌이코노믹은 8월 7일부터 14일까지 한 주간 국내를 대표하는 5개 그룹(삼성, SK, LG, 현대차, 롯데) 70개 상장사의 주가 변동을 분석했다.
삼성그룹은 한 주간 시가총액이 10조7110억 원 증가하며 시가총액 519조8339억 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지분가치가 부각된 삼성물산이 16.43% 상승했고, 삼성화재 14.89%, 호텔신라 9.43%, 에스원 7.57% 각각 상승했다.
SK그룹은 5대 그룹 중 주간 시가총액이 유일하게 감소했으며, 한 주간 667억 원 감소해 141조2863억 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종목이 조정을 받으면서 SK이노베이션이 한 주간 6.5% 하락하면서 1조1096억 원 감소한 것이 컸다.
하지만, SK그룹 계열사인 SK디스커버리는 지난 7일 주가 5만1700원에서 54.55% 상승한 7만9900원으로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주가가 급등한 것은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공급을 함께 하는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최대주주다.
LG그룹은 한 주간 1조4637억 원 증가한 119조8004억 원을 기록했다.
가파르게 상승했던 LG화학이 조정을 받으며 3조 원 이상 시가총액이 감소했지만, LG전자가 한주간 14.9% 상승했고, LG생활건강도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전체 주간 증가율이 7.7% 로 5대 그룹 중 가장 상승률이 높았으며, 6조6289억 원 증가하며 그룹 시가총액 93조674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를 비롯해 주간 상승률이 10% 넘는 종목만 5개가 넘는다.
현대차그룹에서 한 주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위아로 14.25% 상승했으며, 현대차가 13.61%, 이노션이 12.39% 각각 상승했다.
롯데그룹도 신동빈의 '뉴롯데' 구상이 주목을 받으며, 한 주간 시가총액 9646억 원 증가한 16조7168억 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롯데케미칼이 4284억 원 증가했고, 뒤를 이어 롯데지주가 3095억 원, 롯데쇼핑이 1697억 원 각각 증가했다.
롯데그룹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롯데지주로 전일대비 9.67% 상승했고, 뒤를 이어 롯데쇼핑이 7.67%, 롯데케미칼이 7.12% 각각 상승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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