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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 성장잠재력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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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 성장잠재력 무궁무진

목표주가 4만원 2021~2022년 예상실적기준 P/E Multiple 30.0배 적용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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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에이스테크에 대해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21~2022년 예상실적(가중평균) 기준 P/E Multiple 30.0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이는 국내 5G 네트워크 장비-부품 업체 대비 Valuation Premium을 적용한 것이다.

이유는 세가지다. 1) 최근 동사의 수익구조가 부품 제조 판매에서 모듈품으로 바뀌고 있어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의 잠재력이 높아졌다. 2) 5G기술의 핵심 부품인 안테나 필터 기업. 3) 글로벌 메이저시스템 업체 Ericsson과 삼성전자를 주력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어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5G 투자에 수혜가 가능하다.

케이프투자증권 김인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5G향 안테나와 필터 점유율이 약 60%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Ericsson내 점유율도 필터기준 27%를 보유중이다. 삼성전자는 3개의 안테나 필더기업을 벤더로 선정했다. 그 가운데 에이스테크의 입지가 가장 확고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Ericsson내 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Ericsson은 해외진출시 중국 안테나 필터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벤더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과 우호국들의 중국 Huawei 제품 수입금지 명령에 따라 삼성전자와 Ericsson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Ericsson 내에서도 안테나와 필터 업체의 교체 이슈가 발생했다.

에이스테크는 수익구조 변화로 성장잠재력이 향상되고 있다. 동사는 2019년말 Ericsson향 시스템벤더로 등록됐다. 4G용 필터와 안테나 부품을 모듈화하여 납품하는 것으로 관련 매출이 올해부터 시작됐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이며 내년 8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안테나와 필터 모듈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처음 Nokia에서 시작된 모듈의 외주제조는 Ericsson 등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동사의 수익구조도 모듈제품 중심으로 변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며 성장 잠재력을 한층 높이는 방안이기도 하다.

에이스테크의 실적은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지연됐던 5G투자는 4분기부터 한국 일본 등에서 진행될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도 늦어도 내년 1분기부터 투자를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3.5GHz 주파수 경매를 최근 마무리헸다. New T-Mobile의 탄생으로 5G투자시기가 더 이상 지연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에이스테크의 최고경영권은 구관영 홍익표 공동대표가 행사하고 있다. 옛 상호는 에이스안테나였다. 설립일은 2006년 3월2일이고 상장일은 2006년 3월 27일이다. 에이스테크의 사원은 2020년 4월 기준 401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187번길 16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남동공단 기업금융부다. 에이스테크의 주요품목은 단말기용기지국용 안테나 제조다.

에이스테크는 기지국용 안테나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통신장비와 부품 제조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 중이며, 취급 제품은 RF부품, RRH, 기지국 및 모바일안테나, 중계기, 방산용 안테나, 차량용 안테나 등이다.

주력제품인 기지국용 안테나 시장은 동사와 하이게인안테나, 감마누 등이 경쟁하고 있다. 동사가 국내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소재의 4개 생산법인, 인도 소재의 2개 생산법인과 홍콩 소재의 지주회사, 미국 소재의 통신기기 판매법인 등 총 13개의 종속기업을 보유중이다

에이스테크의 현황은 매출 정체와 순이익의 적자전환으로 요약된다. RF부품, 기지국안테나와 중계기 등의 자재 판매가 증가했으나, 주력인 모바일안테나와 전장 방산안테나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수준에 매출이 정체됐다.

감가상각비, 연구개발비 증가 등 판관비 부담의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법인세수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유형자산손상차손 등 기타수지 저하로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의 5G투자 확대와 Radio System의 납품 증가 등이 기대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투자지연 우려 등으로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