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은 LCD 도광판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업체다. 2002년 5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광학용 시트 필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국내 점유율 1위 (60%)다.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2019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 바 있다.
에스폴리텍은 감염예방 보호제품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용 투명칸막이 '바이펜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국증권 김성환 애널리스트는 에스폴리텍에 대한 탐방노트를 통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점유율 1위 업체라고 소개했다.
부국증권은 에스폴리텍에 대해 분기는 물론 연간 사상 최대 실적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폴리텍의 202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68억원(전년동기 대비 3.7% 성장, 전분기 대비 33.5% 증가), 영업이익 54억원(전년동기 대비 18.7% 성장, 전분기 대비 108.3% 증가)을 기록했다.
에스폴리텍은 바이펜스의 해외 매출 급증의 영향으로 실적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기준 매출 비중은 광학용 시트와 필름 37%,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62%이었다. 하반기 들어 주요 제품 판매정상화와 미국향 수주 급증을 고려해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700억원, OPM 13% 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용 바이펜스, 바이쉴드의 실적 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완제품이 아닌 원판형태로 수출중이다. 대부분이 바이펜스 제작에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펜스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바이러스 차단막으로 올해 4월말부터 미국향 수출이 가파르게 급증(전체 매출 30% 이상)하며, 2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주요 매출처인 북미 지역에 이어 유럽 지역까지 글로벌 전반에 걸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올해 5월 공공시설 납품에 이어 7월초 국회식당고ㅘ 본회의장으로 완제품이 납품됐다. 최대 20% 이상의 고마진 제품인 만큼, 하반기 이익 증가속도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 동사의 캐시카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언택트(Untact) 확산에 따른 QLED 8K 초대형 TV 수요 증가는 하반기에 진행될 전망이며, 고부가 제품인 도광판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했던 항공기용 난연 PC(항공기 내측창문 적용)가 하반기를 기점으로 미국 항공기 업체(보잉, ATG)로 공급될 예정이다.
에스폴리텍은 방음벽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LCD 도광판 제조회사다. 사업환경은 건설경기침체로 방음벽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는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며, 패널가격 하락으로 LCD 부품업계는 고전 중이다.
에스폴리텍은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건설경기, LCD패널가격에 영향을 받아왔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광학용 시트 및 필름 (37.4% 도광판 확산시트 및 필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62.6% 방음벽, 방음판) 등으로 구성된다.
에스폴리텍의 원재료는 도광판 등 (38.2%), PC PMMA (61.8%)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건설경기 회복, LCD패널가격 상승, 국제 유가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85%, 유동비율 152%,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8%, 이자보상배율 15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이혁렬(28.38%), 한현애(2.85%),이형재(0.61%),기타(0.34%) 등으로 합계 32.18%다.
에스폴리텍의 최고경영권자는 이혁렬 대표이사다. 옛 상호는 유펄스 였고 설립일은 1999년 6월 18일이고 상장일은 2002년 5월 16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177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충북 진천군 덕산읍 한삼로 27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으며 주거래은행은 한국씨티은행 음성지점이다.
에스폴리텍의 주요품목은 도광판,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제조다. 동사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확보하고 있다. TFT-LCD 도광판(광학용 시트/필름)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며,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 본사와 공장을 운영중이다.
에스폴리텍의 주요 부문별 매출 비중은 광학용시트와 필름(도광판, 확산시트, 필름 등)이 약 40%,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C, PMMA)이 약 60% 정도다. 2015년 8월 자회사인 세화보력특광전과기(북경)유한공사의 TFT-LCD 도광판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이며, 에스씨엠과 애사보립특(소주)전자유한공사를 자회사로 보유중이다.
에스폴리텍의 현황은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저성장기조로 전방산업인 LCD산업 부진함에 따라 LCD도광판과 PMMA의 수출감소, 가격인하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감소세다.
에스폴리텍은 매출액 감소에도 매출원가율 개선과 대손상각비 환입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금융수지 저하가 진행됐지만 당기순이익률은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설비투자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광학용 시트 등의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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