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이 2020년 3분기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517억원(전년동기 대비 22% 상승), 영업이익 198억원(전년동기 대비 25% 증가)으로, 전 분기에 이은 호실적이 예상된다.
Leeno Pin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발생 후 회복 중인 스마트폰 시장에 힘입어 기대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IC Test Socket 부문은 Pin에서 Socket으로의 고객 수요 변화가 지속됨에 따라, 매출액 282억원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분기에 큰 폭의 실적감소를 겪었던 의료기기 부문의 회복 강도는 예상 대비 약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201억원(전년동기 대비 27% 성장), IC Test Socket 282억원(전년동기 대비 32%하락 ), 의료기기와 기타부문 34억원(전년동기 대비 33% 감소)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리노공업에 대해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204억원으로 전망했다.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09억원( 전년동기 대비 동일수준 )과 영업이익 204억원( 전년동기 대비 3%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이 출시되며 연말 비수기 영향을 일정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파운드리 고객사의 미세 공정 전환 등이 IC Test Socket 부문의 실적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비메모리 부문의 공정 미세화는 리노공업의 제품 판매량 증가와 평균 판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 동안 부진을 이어왔던 의료기기 부문의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일부 회복되기 시작했고,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168억원(전년동기 대비 3% 상승), IC Test Socket 271억원(전년동기 대비 5% 감소), 의료기기와 기타 70억원(전년동기 대비 11% 성장)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는 16만으로 상향조정했다. 리노공업의 주가는 5G 스마트폰 침투율 상승과 파운드리 공정 미세화, Pin에서 IC Test Socket으로의 수요 이동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2020년 하반기 들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주가의 기간 조정이 나타날 수는 있겠으나, 비메모리 고객들의 공정 미세화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다.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변경을 반영하여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리노공업( 코스닥상장코드 058470 Leeno Industrial Inc.)의 최고경영권은 이채윤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리노공업사였으며 설립일은 1996년 12월 20일, 상장일은 2001년 12월 18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496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로105번길 10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성도이현회계법인이 제시했고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 녹산공단지점이다. 리노공업은 주요 제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반도체 검사용 소켓과 PIN 제조업을 주력사업으로 펼쳐왔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산단로에 본사와 공장을 운영중이다. 최근 IT시장의 환경 변화로 표준화된 메모리 반도체 칩보다 다품종 소량의 비메모리 반도체 칩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IC 검사용 소켓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반도체 공정 업체, 전기전자 업체들이다. IDM 종합반도체업, Foundry, 패키징과 테스트 업체 등에도 납품중이다. 리노공업은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상승중이다.5G 신제품 관련 다양한 테스트 수요 증가와 글로벌 고객들의 IC 테스트 소켓 수주 호조 등으로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성장했다.
양호한 외형 성장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자산 관련 수지가 저하되며 순이익률은 하락했다.
다만 해외 고객사 중심의 IC 테스트 소켓 수요 증가세와 PC용 CPU 및 자율주행 프로세서로의 IC소켓 범위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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