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포스코(POSCO)에 눈길을 뒀다.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6조8000억 원, 영업이익 2282억 원으로, 전 분기 영업적자 대비 턴어라운드(실적개선전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 분기 증가한 판매량과 공장가동률,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비중이 확대된 것이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팬오션은 3분기까지 중국의 철강생산과 원재료 수입량이 증가하며, 해당 품목 벌크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벌크선은 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을 말한다. 최근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소재 EGT곡물터미널의 지분을 36.25% 인수해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와 미국 서부지역 운항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이후 앨러간의 근육강화 치료제 ‘쿨톤’의 영업활동이 확대되며 리메드의 핵심부품 수출 관련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만성통증기기(NMS), 우울증 치료기기(TMS)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대기중이다. 통상 소요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에 승인이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 앨러간 납품 시작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실적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영향이 진정된 현 시점에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러브콜을 보냈다. 중국 소비회복세에 따른 중국과 면세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영향에 생활용품(위생용품) 수요가 견고한 반면 마케팅 비용 지출은 크지 않다. 음료부문도 코로나19 영향에 시장점유율이 확대돼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CJ제일제당도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 가공식품의 수익성이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외(미국, 중국) 가공식품부문도 수요가 증가되는 가운데 생물자원과 바이오 부문의 꾸준한 이익체력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한샘은 주택노후화, 비대면시대에 따른 주거 환경 관심도 증가,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성장 등 주거환경변화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샘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리모델링브렌드인 리하우스 채널도 성장중이다. 삼성전자와 전략사업협력체결로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중장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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