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1시 54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5.86%(7000원) 하락한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LG전자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는 19위까지 올라온 바 있지만,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8위까지 올라왔다.
LG전자의 올해 월간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1분기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4월 이후 9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10월 8.4% 하락후 11월 1.8% 상승에 그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뚝뚝 떨어져 25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합작법인 설립 등 호실적 기대에 주가가 추가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설회사의 외형성장 잠재력은 상당히 높다”며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장은 2025년에 약 36조 원 가량으로 예상되며, 부품사 대상 시장은 20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에서의 협업은 전기차 파워트레인(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부품)에 국한되나, 넓게 보면 LG화학(배터리), LG이노텍(카메라, V2X모듈,3D센싱모듈, 일반모터), LG하우시스(내장재) 등 LG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도 메리츠증권 16만7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5만8000원, 유진투자증권 14만 원으로 속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LG전자가 과연 시가총액 '20조 클럽' 에 언제 입성할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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