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3.45% 상승한 8만1000원 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기관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중 한때 8만1300원 까지 상승했다.
삼성전자 의 거침없는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는 1.88%(52.95포인트) 상승한 2873.47로 마감해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 월별 주가 등락률

삼성전자도 올해 초반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4월 이후 '동학개미'의 순매수에 힘입어 4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11월과 12월 2개월간 삼성전자가 증시를 주도했다. 11월 17.8% 상승에 이어 12월에는 21.4% 상승했다.
■ 삼성전자 시가총액 추이

삼성전자는 12월 들어 처음으로 우선주를 포함해 시가총액 500조 원으로 돌파했고 이날 시가총액은 544조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744조5184억의 7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액면분할 효과
삼성전자 주가는 액면분할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5월3일자로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액면가 5000원을 50주 1주당 액면가 100원으로 액면분할 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8만1000원을 액면분할 전으로 환산하면 405만 원에 해당한다.
액면 분할 효과로 주식수가 늘어나고 1주당 가격이 낮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이 쉬워졌다.
올해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우선주 합산 14조 원이상 순매수를 보여 코로나 위기의 증시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0년 상승한 날이 하락한 날보다 많아
올해 삼성전자는 상승한 날이 하락한 날보다 많게 나타났다.
총 128번 상승했고, 105번 하락했다. 보합은 15번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루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날은 3월 24일로 10.47% 상승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날은 3월 23일로 6.39%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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