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에 연동된 주가 선물지수는 FOMC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표 참조>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97.34포인트(0.60%) 내린 16,215.82에 마쳤다. TSMC가 1.1%, 미디어텍이 1.2% 하락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1.18포인트(0.03%) 하락한 3,445.55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1.75포인트(0.99%) 오른 2,218.26에 마감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과 홍콩의 고위관리 24명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번 제재는 18~19일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백신 접종 후 혈전 현상 발생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탓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현재 백신 접종이 질환을 유발했다는 징후는 없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효용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다. EMA의 안전성 위원회는 최근 현상에 대한 검토를 거쳐 18일 백신의 위험성에 대한 결론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4.2%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 하락한 19.79를 기록하며 20선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달러당 1,130.2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종일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FOMC에 대한 시장 기대가 작지만, 기대 이상의 완화적 조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코스피는 0.64%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삼성SDI[006400](-6.03%), LG화학[051910](-3.82%) 등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이 새로운 형태의 2차 전지를 채택할 것이란 소식이 우려를 키웠다. POSCO[005490](-3.59%), 현대모비스[012330](-2.47%)도 약세 폭이 컸다. 카카오[035720](1.25%), 신한지주[055550](0.85%), 삼성생명[032830](0.76%) 등은 강세였다. 종근당의 코로나 치료제 에 대한 식약처 심사는 거부로 결론이 났다.
코스닥지수는 .13포인트(0.33%) 오른 943.78로 마감했다. 케이엠더블유[032500](3.56%), 씨젠[096530](2.82%), 카카오게임즈[293490](1.38%)가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4.14%), 펄어비스[263750](-3.07%), SK머티리얼즈[036490](-1.89%)는 내렸다. 세계 전기차 판매 2위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각형 배터리를 도입한다는 발표 여파로 배터리주가 연일 약세를 보였다. 배터리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15일 종가 기준 136조4천921억원에서 124조4천107억원으로 무려 12조813억원 감소했다.
연준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한국시간 새벽 3시 금리 결정을 포함한 정책성명을 내놓는다. 점도표(금리전망)와 경제전망도 3개월 만에 새로 공개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됐다. 지난 1월 FOMC 이후 미 경제는 강력한 성장세다. 한겨울이 지나고 백신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급증하던 감염률이 뚝 떨어졌고 1조9000억달러의 재정부양안이 집행되기 시작했다. 금융시장은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1년 넘게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을 선반영한 것이다. 그동안 파월 연준의장은 경제전망이 불확실하다며 완전 고용과 평균 2% 인플레이션이라는 목표까지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당장 17일 제로(0) 금리 인상이나 채권매입 축소 등 긴축전환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하지만 연준이 시장반응을 반영해 FOMC 성명의 어조를 바꾸고 경제전망을 상향할 지, 또 제롬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좀 더 낙관적 뉘앙스를 풍길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와관련 연준 위원들이 이번 FOMC에서 경제전망을 상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에서 연준은 올해 성장률을 4.2%으로 예상했다.이를 더 높인 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전망도 중요하다. 재정부양이 시작된 만큼 인플레이션 기대는 더욱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핵심개인소비지출(PCE)은 서서히 올라 2023년 2%에 도달할 것으로 에상한다. 문제는 연준 위원들이 그때까지 혹은 이전부터 인플레이션을 더 오르도록 오버슈팅을 그대로 둘 지 주목된다ㄴㄴ ㄴ느 것읻아. , 얼마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을 마치고 미 동부시간 기준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18일 새벽 3시) 금리 결정을 포함한 정책성명을 내놓는다. 점도표(금리전망)와 경제전망도 3개월 만에 새로 공개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됐다.
점도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점도표는 경제전망과 함께 연 8회의 FOMC 중 4번(3, 6, 9, 12월) 나온다. FOMC 위원들 18명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것이지만, 정책 의도의 신호로 해석하지 말 것을 연준은 강조한다. 시장금리에 점도표에서 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올라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월 점도표에서 금리는 2023년 이전에 인상을 예상한 위원은 18명 중에 단 1명뿐이었다. 그것도 일러야 내년이고 2023년 인상 예상도 5명, 1차례에 불과했다. 2023년 최소 1차례 금리 인상에 그칠지, 제로금리를 예상하는 위원들이 줄어들 지에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과 국제유가 그리고 금값도 연준 FOMC 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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