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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미국 연준 테이퍼링 논의 시작+ 공매도 융단폭격+ 국채금리+이더리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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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미국 연준 테이퍼링 논의 시작+ 공매도 융단폭격+ 국채금리+이더리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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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미국 연준에서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또 한번 변곡점을 맞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환율,국제유가도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아온 공매도 융단 폭격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뉴욕 주가지수 선물ㅇ느 이시각 현재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 속도를 늦추는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플란 총재는 상공회의소와 대화에서 "가능한 한 빨리 매입 조정에 대해 논의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미국 경제는 개선되고 있으며 연준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전제조건에 곧 도달할 것"이라며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기준점에 도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향후 몇 개월 동안 미국의 물가가 2.5%, 2.75% 이상 오르는 것을 보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완전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족하는 데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그러나 "금융시장과 경제가 받은 압박을 고려할 때 지난해 자산 매입은 매우 중요했지만 지금은 여건이 변했다"며 "자산 매입을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증시는 3일 하락세를 보였다.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탓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344.31포인트(1.96%) 하락한 1만7222.35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1~5일까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다. 일본증시는 3일 헌법기념일, 4일 녹색의 날,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휴장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번 주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국제유가 등을 좌우할 변수로는 고용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꼽힌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도 발표도 뉴욕증시와 코스닥 코스피 등에 적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7일 발표 예정인 신규 고용이 크게 개선될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질 수 있다. 테이퍼링이나 긴축발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4월 고용이 97만8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도 전달의 6%에서 5.8%로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아직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고용이 100만명을 넘으면 연준 내에서도 긴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제롬 파월은 전국지역재투자연합(NCRC)의 연례 경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역 개발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 자리에서 경기와 물가에 대한 평가가 나올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테이퍼링 논의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4월과 5월 고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연준이 중심 지표로 삼고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3월에 전년 대비 1.8%로 올랐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미 2%를 넘어선 바 있다. 이 지표도 변수이다.

다음은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현지시간 기준

5월3일=마킷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자동차 판매지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5월4일= 무역수지, 공장재수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화이자, CVS헬스, 코노코필립스, 듀폰, T모바일 실적 발표
5월5일= ADP 고용보고서, 서비스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GM, 힐튼 월드와이드, 우버, 페이팔 실적
5월6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리제네론, 비아콤CBS, 모더나, 비욘드미트, AIG, 펠로톤 실적 발표
5월7일= 신규고용ㆍ실업률, 도매재고, 소비자신용 ,AMC 네트워크, 가넷, 시그나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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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전 세계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고점 부담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51포인트(0.54%) 하락한 33,874.8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30포인트(0.72%) 떨어진 4,181.17로 ,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86포인트(0.85%) 밀린 13,962.68로 마쳤다.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유럽투자은행(EIU)의 디지털 채권 발행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EIU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을 1억유로(약 1천343억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IU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주로 있는 국제 금융 기관이다. EIU의 디지털 채권 발행 보도로 "금융기관들이 이더리움을 사용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

공매도 재개 첫날인 3일 1조원을 넘는 공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코스닥지수가 급락했다. 코스피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3월 31일(956.17) 이후 최저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97%), 셀트리온제약[068760](-5.04%), 알테오젠[196170](-4.34%), 에이치엘비[028300](-4.23%) 등 바이오 대표주는 물론 카카오게임즈[293490](-4.61%) 등도 하락했다. 에이스테크(-12.53%), 헬릭스미스(-10.59%), 씨젠(-8.01%), 케이엠더블유(-8.0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공매도 취약종목으로 꼽히던 신풍제약(-12.18%), 두산퓨얼셀(-10.98%), 한진칼(-8.83%) 등과 함께 셀트리온[068270](-6.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6%), SK이노베이션[096770](-5.55%), LG화학[051910](-2.68%), 삼성SDI[006400](-2.29%) 등 바이오· 2차전지 대장주들의 낙폭이 컸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주식시장 공매도 거래 규모는 약 1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거래 대금은 8천140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일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931억원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거래대금이 9559억원으로 87%를 차지했다.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2019년 일평균 4천207억원보다 약 2.6배로(159.8%) 증가했다.

이날 공매도 거래대금 1위 종목은 710억원이 거래된 셀트리온이다. LG디스플레이(491억원), 신풍제약(291억원), 씨젠(289억원), LG화학(278억원), HMM(231억원), 금호석유(218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 대비로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큰 종목은 삼성카드(56.45%), 현대해상(46.06%), 다원시스(41.56%), 엔케이맥스(38.34%), 오뚜기(37.77%), 롯데지주(37.65%), 씨젠(34.68%) 등이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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