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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코로나백신 특허면제 제약바이오 강타, 재닛옐런 금리인상 폭탄… 테슬라 아마존 애플 모더나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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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코로나백신 특허면제 제약바이오 강타, 재닛옐런 금리인상 폭탄… 테슬라 아마존 애플 모더나 화이자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 백신 지재권 특허 면제와 재닛 옐런 금리인상 발언으로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또 올라 7000만원선도 넘어섰다. 도지코인은 급락하는 등 가격변동이 심하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재닛 옐런 금링니상 발언이후 오히려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테슬라 아마존 애플 코인베이스 쿠팡 등이 새 전기를 맞고 있다.

6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올랐다. 중국증시는 그러나 노동절 연휴에 따른 3거래일 휴장 후 첫 거래에서 하락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518.74포인트(1.80%) 상승한 29,331.37로 마쳤다. 도쿄증시 토픽스지수는 29.16포인트(1.54%) 오른 1,927.40으로 끝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09엔대에서 움직였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해 미국·일본 금리 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증시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150.92포인트(0.90%) 오른 16,994.36에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하락했던 기술주가 급등했다. 미디어텍과 훙하이정밀이 많이 올랐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57포인트(0.16%) 하락한 3,441.28에 마쳤다.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22.35포인트(0.97%) 내린 2,276.58에 마감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 입장 표명하면서 중국 백신 제조업체들의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가까운 시일 내에 류허 부총리와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해소의 기대가 나왔다. 5주 전만 해도 타이 대표가 류허 부총리와의 대화는 시기가 적절할 때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치근 타이 대표의 태도가 다소 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앞서 6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포인트(0.29%) 오른 34,230.3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3포인트(0.07%) 오른 4,167.59를,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08포인트(0.37%) 떨어진 13,582.42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관련 발언에 폭락했던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옐런 장관은 "우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전 발언은 금리 인상을 "예견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민간 고용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은 74만2천 명 증가했다. 2020년 9월 이후 월간 증가 폭으로 가장 크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97만8천 명이다.

모더나 주가는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크게 떨어졌다. 우버와 도어대시 주가는 미국 노동부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련된 임시 단기 노동자인 긱(gig) 노동자를 독립 계약자로 분류하기 쉽게 만든 규정을 무효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3%로 보았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3포인트(1.69%) 하락한 19.1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6일 31.37포인트(1.00%) 오른 3,178.74에 마감했다. HMM[011200](11.92%), KB금융[105560](7.88%), 하나금융지주[086790](5.94%), 신한지주[055550](4.46%), 포스코[005490](5.05%) 등 경기 민감주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79포인트(0.29%) 오른 969.99에 마쳤다. CJ ENM[035760](3.61%), 원익IPS[240810](2.11%), 솔브레인[357780](1.55%)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2.0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1%), 스튜디오드래곤[253450](-1.71%), 에이치엘비[028300](-1.51%) 등은 내렸다. 신풍제약(4.65%), 두산인프라코어(3.47%), 한진칼(2.61%) 등이 오르고 씨젠(-1.80%), 케이엠더블유(-1.54%), 두산퓨얼셀(-0.38%), 롯데관광개발(-0.2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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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선을 회복했다. 알트코인인 리플도 크게 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돈 세탁 조사설과 국내외 비트코인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의 여러 악재에 가상화폐 시장은 한때 하락세를 맞기도 했다. 리플 랩스(Ripple Lab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리플 보유자의 소송 참여 여부로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리플의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의문이다. 도지코인이 폭락하는 등 하락 폭을 넓히고 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 등과 달리 발행량에 제한도 없고, 투자자 5명이 전체 코인의 약 40%를 소유해서 폭락 위험도 크다.

미국의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은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다시 부활했다. 4월 한 달간 구글(알파벳) 주가가 14% 이상 올랐다.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MS(마이크로소프트)도 올랐다. 그러면서도 ‘버블’ 논란과 함께 이 빅테크들의 미래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고개를 든다. 국채 금리 상승과 같은 금융시장의 변화, 전 세계적 증세와 반(反)독점 규제 등 정책 리스크, 여기에 점차 포화해 가는 시장과 경쟁 격화에 따른 산업적 리스크까지 빅테크를 위협하는 변수가 적지 않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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