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부진한 양상이다 전장보다 39.20포인트(0.29%) 떨어진 13,543.23을 나타냈다. 코로나 백신 특허 포기 소식으로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이다.
제약 관련주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화이자, 노바백스, 모더나 등이 하락하고 있다. 모더나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판매에 따른 이익발표에도 지식재산권 면제 우려로 8% 이상 떨어졌다. 드롭박스, 로쿠, 비욘드 미트, 쉑쉑버거, 스퀘어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유가 상승이 물가상승률을 최대 0.8%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최근 국제유가가 당초 예상을 넘어 급등하면서 기존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국제유가 상승이 추세적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KDI는 이날 발표한 '최근 유가 상승의 국내 경제 파급효과' 자료에서 "2021년 유가 상승은 물가상승률이 0.5∼0.8%포인트 정도 상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유가 상승 폭에 따라 0.4∼0.7%포인트가량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는 9월14일부터 브로드웨이 공연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의 각종 공연장은 정원의 33% 이내에서 운영이 가능한 상태다. 쿠오모 주지사는 9월14일부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관객석을 모두 채운 상태에서 뮤지컬이 공연된다고 설명했다. 입장권 판매는 곧바로 시작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6일부터 브로드웨이 공연 예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은 또 19일부터 식당과 체육관 등 각종 매장의 영업 규제를 폐지한다. 이어 브로드웨이까지 다시 관객을 받는다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투자자 보호센터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 투자자 보호 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래소가 자율적으로 투자자 보호에 나서는 것이다. 업비트에서 발생한 사기에 대해서는 피해액 일부를 보전해주고, 필요한 경우 저금리로 대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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