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번주도 LG전자를 추천주로 꼽았다.
제우스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제우스는 반도체 습식 세정장비 전문 업체다. 내년 2021년 영업이익 477억 원으로 추정된다.
파크시스템스도 주목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산업용, 연구용 원자현미경 전문업체다. 고성장이 지속되며 2021년 영업이익 24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세계최초로 원자현미경을 상용화했다. 높은 시료 분해능력과 해상도, 3D형상, 물리특성뿐만아니라 비접촉식 측정도 가능하다. 반도체공정의 난이도가 높아 주력제품인 원자현미경 수요가 꾸준한 것도 매력이다. 국내 거래선의 재구매(Repeat order) 발생, 해외 신규거래선 확보 등으로 본격실적개선 구간에 진입한 것도 투자포인트다. 성장주로 조정 국면에서 약세 보일 수 있으나 장기관점에서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단기투자유망종목으로 롯데케미칼을 꼽았다. 1분기 매출액 4조1683억 원, 영업이익 623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2분기에도 견조한 시황과 신사업 추진으로 영업이익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실적에 초점을 맞췄다. 1분기 순이익은 4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합산비율 안정화, 금리 상승 모멘텀 반영되며 업종 대표주로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최대주주인 LG와 협의를 끝내고 빠르면 상반기에 자사주 매입 결의가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웃돌며 지분율 29%로 바닥 수준인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도 아모레퍼시픽에게 눈길을 줬다. 1분기 영업이익 17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7%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면세, 중국, 이커머스 채널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며 설화수와 라네즈 등 핵심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구조조정에 비용효율화에 따른 이익체력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담았다.
제일기획에도 눈길을 돌렸다. 2분기 영업이익 7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치가 현실로 바뀌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닷컴, 이커머스, 소셜채널관리, 온라인 언팩행사 등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강화 글로벌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경기회복의 과정에서 수혜도 기대된다.
KCC에도 관심을 뒀다. 글로벌 실리콘업체인 모멘티브 인수(2020년 연결 반영) 이후 본격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가격인상, 코로나 19 완화, 케이씨씨실리콘과 시너지 효과 등 성장모멘텀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국내 주택 분양 확대에 건자재부문의 성장이, 코로나19 완화에 해외도료부문의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 삼성물산(지분 9.1%) 등 보유 상장사의 지분가치를 반영하면 주가의 저평가매력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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