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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SEC 머스크 테슬라 주가조작 조사 착수 나스닥 기술주 국제유가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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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SEC 머스크 테슬라 주가조작 조사 착수 나스닥 기술주 국제유가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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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미국의 인플레 공포가 과장되었으며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의 비트코인 매각 트윗으로 흔들렸던 가상자산 암호화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국 증권 당국인 SEC가 머스크 테슬라 주가조작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18일 아시아증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무려 5.2% 급등했다. 일본증시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582.01포인트(2.09%) 상승한 28,406.84로 마쳤다. 도쿄증시 토픽스지수는 28.88포인트(1.54%) 오른 1,907.74로 끝냈다. 일본 정부는 백신 개발 및 생산 체제를 강화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즈미 히로토 총리 보좌관이 이끄는 일본 정부 백신 '태스크 포스'(TF)는 백신 개발 가속화 방안 등을 각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일본산 백신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조사하는 임상시험을 아시아 각국과 진행하는 체제를 본격화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증시는 기술주 강세,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792.09포인트(5.16%) 오른 16,145.98에 장을 마쳤다. 미디어텍과 훙하이정밀이 9%가량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초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에너지 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40포인트(0.32%) 상승한 3,529.01에 마쳤다. 선전지수는 3.94포인트(0.17%) 오른 2,324.27에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홍콩증시는 2주째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일체 발생하지 않으면서 선전과 마주한 북쪽 국경의 개방 가능성에 큰 폭으로 올랐다. 항셍지수는 399.82포인트(1.42%) 상승한 28,593.81에 마쳤다. 홍콩 H주는 150.46포인트(1.43%) 오른 10,654.30에 마감했다. 바이두와 넷이즈가 실적을 발표한다. 징둥닷컴은 19일, 텐센트는 20일, 메이퇀은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코스피는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떨어졌으나 다른 대형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2.98%), LG화학[051910](+2.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9%), 네이버[035420](+1.60%), 카카오[035720](+2.26%), 현대차[005380](+1.76%), 삼성SDI[006400](+1.28%), 셀트리온[068270](+0.93%),그리고 기아[000270](+1.71%)가 모두 올랐다.POSCO[005490](+5.04%), 고려아연[010130](+4.95%), 현대제철[004020](+4.74%) 등 철강주와 SK이노베이션[096770](+1.46%), S-Oil[010950](+2.36%) 등 정유주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6.60포인트(0.69%) 오른 969.10으로 마감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130.5원에 마감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의 가상화폐 트윗 이후 테슬라 주가가 또 미끄러지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머스크가 애매모호한 트윗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또 한 번의 충격파를 안긴 데 이어 또 테슬라 주가도 하락한 것이다. 머스크는 앞서 16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처분을 전망하는 누리꾼의 게시글에 '정말이다'라는 뜻의 "인디드"(Indeed) 댓글을 달았다.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아치울 것이라는 해석을 낳으면서 가상화폐 급락을 초래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가상화폐 시장이 초토화된 뒤였다. 머스크의 가상화폐 트윗이 테슬라 주가 변동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 2008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정확히 맞췄던 월가의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머스크의 돌발 트윗과 가상화폐 시장 충격, 투자자 분노, 테슬라 주가 압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는 머스크의 재산도 갉아먹고 있다.

18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4.34포인트(0.16%) 하락한 34,327.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6포인트(0.25%) 떨어진 4,163.29를,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50.93포인트(0.38%) 떨어진 13,379.05를 기록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 전까지는 매우 강한 완화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고용시장이 우려스러우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재확인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특히 "우리는 매우 유동적인 기간에 있다"며 "미국은 올해 6%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7%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91포인트(4.84%) 오른 19.7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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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에 이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맞이하는 두 번째 정상이다.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한 중국 방문에 이어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새벽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해법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개발·생산국인 미국과의 백신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 의제로 꼽힌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18일 가상화폐를 제도권 내에 편입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산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법'(가상화폐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가상자산 거래는 더는 막을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인 만큼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요동치는 상황과 관련, "(머스크가) 가격 변동을 목적으로 특정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 현 자본시장법상에도 문제가 되겠지만, 제가 낸 제정법에 또한 저촉된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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