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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후끈 머스크 또 시장개입 테슬라 흔들, 실업 고용지표 도지코인 국제유가 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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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후끈 머스크 또 시장개입 테슬라 흔들, 실업 고용지표 도지코인 국제유가 환율 ↑

애플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넷플릭스코인베이스 나스닥 기술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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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특히 기술주의 분전이 두드르진다. 애플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넷플릭스 등이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기술주가 반등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유럽증시도 글로벌 경기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반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0% 상승한 15,370.2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9% 오른 6,343.58로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0% 상승한 7,019.79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60% 오른 3,999.91로 종료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후 최저 기록을 또 경신했다. 미국의 경제 재개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만4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주 연속 감소세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75만건으로 11만1천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는 코로나19 사태 후 도입된 각 주의 영업 제한 완화와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활동 확대 덕분으로 풀이된다.
텍사스·오클라호마·인디애나주 등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주정부들이 잇따라 주 300달러의 연방정부 추가 실업급여 등의 혜택을 폐지하기로 한 것도 실업자 감소에 도움을 줬다. 미국 기업들이 구인에 애를 먹고 있어 과도한 실업급여가 그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 중단을 선언한 주는 최소 21곳으로, 공화당 주정부의 4분의 3 이상이다.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가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주 등이 조정을 받았다.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등으로 옮겨갔다.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정책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해 유동성 흡수 우려가 부각됐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된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천 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테슬라와 코인베이스 등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테슬라와 코인베이스 주가가 올랐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도지코인과 관련한 이미지와 글을 올렸고 도지코인 가격은 이 트윗 때문에 한때 15% 급등했다. 머스크는 '사이버 바이킹'(Cyber Viking)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흐릿한 1달러 지폐 이미지를 트위터에 불쑥 게재했다. 1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아닌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이 그려져 있었다. 도지코인 가격은 머스크의 이날 트윗으로 몇 분 만에 급등했다.

뉴욕 국제유가는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1달러(2.1%) 하락한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6월물은 이날이 만기일이다. 이날 종가는 4월 26일 이후 최저치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 합의 복원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이 좋은 진전이 있다고 밝혀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돼 원유시장에 공급 부담을 늘린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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