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 미국 연준의 중심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3월중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8% 올랐다. 4월중 PCE 물가지수는 3월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2% 올랐다고 발표했다. 근원 CPI는 3% 올랐다. 이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미국 뉴욕증시에는 인플레우려가 제기되고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공포가 밀어닥쳤다. 4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오를 경우 인플레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준의 진단에 또 다시 의심이 올 수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법정통화와 가상화폐의 경쟁에서 가상화폐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진짜 싸움은 법정통화와 가상화폐 사이에서 벌어지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후자를 지지한다"라고 답했다.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69포인트(0.36%) 오른 34,207.8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을 기록해 보합권에서 마쳤다.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64.75포인트(0.48%) 떨어진 13,470.99로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위험 예방·제어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 표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테슬라 등 일부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가상화폐에 거품이 꼈다는 의견을 밝혔다. 부테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의 거품에 대해 "언제 터질 지 예측하기 정말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 법안의 규모를 1조7천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 제안했다.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측이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기존 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의 대안으로 앞으로 10년간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안의 규모는 2조3천억 달러였다. 지출안 규모가 줄어들면서 양측의 합의 가능성은 커졌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일찌감치 하자는 쪽으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하커 총재는 온라인 토론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드 자동차는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이후 12시간도 안 돼 사전 예약 물량이 2만 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도 올랐다. 나스닥에 상장한 스웨덴 귀리 우유 업체 오틀리 주가도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2포인트(2.52%) 하락한 20.15를 기록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700달러로 22% 하향 조정했다. BoA는 테슬라에 대해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테슬라가 세계적으로 공장 증설을 가속하면서 자본 조달을 위해 추가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5.86포인트(0.19%) 내린 3,156.42에 마쳤다. 네이버(2.56%), 카카오(3.08%), 삼성SDI(1.10%) 등 이 상승했다. 현대차(1.34%), 기아(2.99%), 현대모비스(0.72%) 등 자동차주 역시 올랐다.인플레이션 수혜주인 포스코(-1.37%) 등 철강주와 KB금융(-2.93%), 신한지주(-1.71%), 하나금융지주(-3.04%) 등 금융주는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0.75% 오른 8만100원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간신히 8만원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MSCI는 오는 28일부터 HMM, 하이브, 녹십자, SKC 등 4개 종목이 MSCI 지수에 새로 편입한다. 현대해상, 한화, GS리테일,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오뚜기 등 7종목은 편출된다.MSCI 지수에 들어가고 나가는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릴 전망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편출 시에는 해당 자금의 대규모 유출이 불가피하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번 주 지표 및 연설 일정
5월24일=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5월25일=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발표,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미국 의회 상원 증언
5월26일=소비자신뢰지수, 신규주택판매 지수 발표.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하원 증언, 엔비디아, 스노우플레이크 실적,
5월27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4월 내구재수주, 1분기 GDP 수정치 발표, 4월 잠정주택판매, 5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재닛 옐런 재무장관 하원 증언, 베스트바이,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델 실적발표
5월28일=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발표,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발표 , 2022 회계연도 바이든 행정부 예산안 공개
미국 뉴욕증시에 또 한 주가 밝았다. 이번 주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최대변수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의 움직임과 인플레 지수 등이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 미국 연준의 중심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3월중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8% 올랐다. 4월중 PCE 물가지수는 3월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2% 올랐다고 발표했다. 근원 CPI는 3% 올랐다. 이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미국 뉴욕증시에는 인플레우려가 제기되고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공포가 밀어닥쳤다. 4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오를 경우 인플레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준의 진단에 또 다시 의심이 올 수 있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쇼크도큰 변수이다. 위험자산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으면서 그와 연계된 종목은 물론 테슬라 등 일부 기술주들이 같이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중국과 미국 당국의 연이은 규제 공포로 3만달러대로까지 떨어졌다.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즉 연준 이사가 코인데스크가 주최하는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통화'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의 디지털 통화 도입에 대한 논의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1만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 거래를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중국 류허부총리도 가상화폐 거래 처벌 의지를 또 강조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법정통화와 가상화폐의 경쟁에서 가상화폐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진짜 싸움은 법정통화와 가상화폐 사이에서 벌어지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후자를 지지한다"라고 답했다.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
미국은 27일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를 발표한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로 전 분기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6.5% 상승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새로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자산 매입 프로그램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자산 매입 프로그램 조정 즉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일찍 시작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오는 8월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자산매입 축소 논의에 대한 신호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공식적인 발표는 올12월 회의에서, 그리고 실제 시작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게 뉴욕증시의 예상이다.테이퍼링으로 불리는 자산 매입 축소는 긴축의 신호탄으로 뉴욕증시의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연준은 긴축 신호로 시장의 불안을 야기하지 않기 위해 충분한 사전 신호를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69포인트(0.36%) 오른 34,207.8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을 기록해 보합권에서 마쳤다.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64.75포인트(0.48%) 떨어진 13,470.99로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위험 예방·제어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 표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테슬라 등 일부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가상화폐에 거품이 꼈다는 의견을 밝혔다. 부테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의 거품에 대해 "언제 터질 지 예측하기 정말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 법안의 규모를 1조7천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 제안했다.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측이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기존 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의 대안으로 앞으로 10년간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안의 규모는 2조3천억 달러였다. 지출안 규모가 줄어들면서 양측의 합의 가능성은 커졌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일찌감치 하자는 쪽으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하커 총재는 온라인 토론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드 자동차는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이후 12시간도 안 돼 사전 예약 물량이 2만 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도 올랐다. 나스닥에 상장한 스웨덴 귀리 우유 업체 오틀리 주가도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2포인트(2.52%) 하락한 20.15를 기록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700달러로 22% 하향 조정했다. BoA는 테슬라에 대해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테슬라가 세계적으로 공장 증설을 가속하면서 자본 조달을 위해 추가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5.86포인트(0.19%) 내린 3,156.42에 마쳤다. 네이버(2.56%), 카카오(3.08%), 삼성SDI(1.10%) 등 이 상승했다. 현대차(1.34%), 기아(2.99%), 현대모비스(0.72%) 등 자동차주 역시 올랐다.인플레이션 수혜주인 포스코(-1.37%) 등 철강주와 KB금융(-2.93%), 신한지주(-1.71%), 하나금융지주(-3.04%) 등 금융주는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0.75% 오른 8만100원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간신히 8만원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MSCI는 오는 28일부터 HMM, 하이브, 녹십자, SKC 등 4개 종목이 MSCI 지수에 새로 편입한다. 현대해상, 한화, GS리테일,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오뚜기 등 7종목은 편출된다.MSCI 지수에 들어가고 나가는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릴 전망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편출 시에는 해당 자금의 대규모 유출이 불가피하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번 주 지표 및 연설 일정
5월24일=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5월25일=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발표,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미국 의회 상원 증언
5월26일=소비자신뢰지수, 신규주택판매 지수 발표.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하원 증언, 엔비디아, 스노우플레이크 실적,
5월27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4월 내구재수주, 1분기 GDP 수정치 발표, 4월 잠정주택판매, 5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재닛 옐런 재무장관 하원 증언, 베스트바이,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델 실적발표
5월28일=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발표,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발표 , 2022 회계연도 바이든 행정부 예산안 공개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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