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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연준 FOMC 인플레 테이퍼링 금리인상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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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연준 FOMC 인플레 테이퍼링 금리인상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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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미국의 인플레 우려와 중국의 비트코인 가상자산 때리기 등으로 한때 휘청하던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미국의 주가지수선물 나스닥 다우지수는 크게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와 암호화폐도 오르고 있다.<실시간 시세표 첨부>
아시아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대부분 소폭 올랐다. 홍콩증시와 한국증시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46.78포인트(0.17%) 오른 28,364.61로 마쳤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지수는 8.35포인트(0.44%) 상승한 1,913.04로 끝냈다. 미국의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각각 61.5와 70.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5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62.8, 55.1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36.23포인트(0.22%) 오른 16,338.29에 마쳤다. TSMC가 0.9%, 미디어텍이 1.4% 씩 밀렸다.

중국증시는 정보및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0.73포인트(0.31%) 상승한 3,497.28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7.47포인트(0.75%) 오른 2,337.26에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그동안 소외를 당했던 기술주, 금융주, 소비재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홍콩증시는 중국이 원자재 시장에 대한 개입을 강화함에 따라 원자재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46.18포인트(0.16%) 하락한 28,412.26에 마쳤다. 홍콩 H주는 61.17포인트(0.57%) 밀린 10,641.40에 마감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금속 가격 급등을 언급하며 원자재 금속 기업들이 '정상적인 시장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활동에 대한 규제를 재차 천명하면서 디지털 통화와 블록체인 관련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24일 2.12포인트(0.38%) 내린 3,144.30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0.22%)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50%), SK하이닉스[000660](-2.45%), 네이버[035420](-1.25%) 등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5.29%)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원전 협력 소식 등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코스닥지수는 17.26포인트(1.79%) 내린 948.37에 마쳤다. .

미국의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700달러로 무려 22% 하향 조정했다. BoA는 테슬라에 대해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본을 조달하는 능력이 약화했고 추가 증자가 주가의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움직임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에 변동성이 매우 커져있다. 그동안 초저금리 환경으로 수혜를 입어왔던 위험자산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으면서 이에 연계된 종목은 물론, 기술주들도 같이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과 테슬라 등 일부 기술주의 상관관계가 커진 상태다. 비트코인은 중국과 미국 당국의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떨어졌으나 이 시각현재 다시 오르고 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코인데스크가 주최하는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통화'를 주제로 연설에 나섰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의 디지털 통화 도입에 대한 논의가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민간의 디지털 통화에 대해 연준의 입장에 대해서도 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만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 거래를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규제 우려 등으로 한동안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위험자산인 주식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대부분 가상화폐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00여곳의 가상화폐거래소들은 오는 9월까지 고객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집단 폐쇄가 불가피하다.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가상화폐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 9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개정안 시행으로, 앞으로 가상화폐거래소가 영업하기 위해선 은행으로부터 실명 입출금 계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당초 은행들은 가상화폐거래소와의 제휴에 긍정적이었다. 고객들을 유치해 계좌 확보, 수수료 등의 이익을 기대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규제가 강화되면서 입장이 바뀌었다. 자칫 투자자들이 ‘은행의 검증과 은행과의 거래를 믿고 투자했으니 은행에도 책임이 있다'라는 식의 논란을 제기할 것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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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선물 실시간 시세


고공행진하던 암호화폐 시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3일 테슬라 차 구매에 허용했던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하겠다는 '폭탄 선언'으로 패닉에 빠지기 시작했다. 중국과 미국의 규제 움직임 가지 겹치면서 낙폭이 더욱 커졌다. 중국 국무원 금융발전위원회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도 1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는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하겠다는 규제를 내놓았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CNN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거품이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낙관론자로 꼽혀온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암호화폐는 튤립 파동으로 판명됐다"고 했다.

이번 주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준의 중심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3월중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4월중 PCE 물가지수는 3월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2% 올랐다고 발표했다. 4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오를 경우 인플레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준의 진단에 또 다시 의심이 올 수 있다.

미국은 27일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를 발표한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로 전 분기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6.5% 상승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새로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자산 매입 프로그램 조정 즉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일찍 시작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시세는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69포인트(0.36%) 오른 34,207.8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을 기록해 보합권에서 마쳤다.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64.75포인트(0.48%) 떨어진 13,470.99로 마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 법안의 규모를 1조7천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 제안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MSCI는 28일부터 HMM, 하이브, 녹십자, SKC 등 4개 종목이 MSCI 지수에 새로 편입한다. 현대해상, 한화, GS리테일,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오뚜기 등 7종목은 편출된다.MSCI 지수에 들어가고 나가는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릴 전망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편출 시에는 해당 자금의 대규모 유출이 불가피하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금주의 경제지표 및 연설 일정

<2021년 5월24일>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5월25일>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발표,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미국 의회 상원 증언 <5월26일> 소비자신뢰지수, 신규주택판매 지수 발표.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하원 증언, 엔비디아, 스노우플레이크 실적 <5월27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4월 내구재수주, 1분기 GDP 수정치 발표, 4월 잠정주택판매, 5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재닛 옐런 재무장관 하원 증언, 베스트바이,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델 실적발표 <5월28일>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발표,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산업생산·설비가동률(수정치) 발표 , 2022회계연도 바이든 행정부 예산안 공개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