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주가는 25일(현지 시각) 7.59% 상승한 24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베이스주가의 이날 상승은 JP모건이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주가가 60% 이상 반등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주가 전망이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처럼 장밋빛만은 아니다. 일본계 투자회사 미즈호의 애널리스트 댄 돌레프는 코인베이스의 성장 동력이 둔화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와 수익 추정치를 낮췄다.
낸스 애널리스트는 경쟁이 심화 되더라도 코인베이스가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에 대해 골드만삭스보다 한 발 더 나갔다. 케네스 워싱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주가 371달러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워싱턴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가 ‘관심있는’사용자를 활성 사용자로 전환하고 기존처럼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함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기에는 사용자가 가상화폐 보유에 대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인 ‘스테이 킹’과 같은 것이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월싱턴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5600만 명의 사용자 중 1분기에 월 단위로 610만 명으로 줄었지만, 코인베이스는 거래 활동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인증된 사용자의 3분의 1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현금은 물론 암호 화폐을 포함한 적절한 인센티브로 거래하는 것은 불합리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돌레프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과 기타 가상화폐의 가격이 폭락하면 코인베이스도 그 위험에서 스스로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올해 매출이 53억 달러로 이전 추정치인 56억 달러에서 감소한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를 315달러에서 225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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