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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BTIG, 니콜라 투자등급 ‘매수’ 제시… 주가는 3.4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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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BTIG, 니콜라 투자등급 ‘매수’ 제시… 주가는 3.42% 하락

니콜라 트럭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니콜라 트럭 이미지.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사 BTIG가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에 대해 투자등급 ‘매수’와 목표주가 18달러로 종목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대부분의 경우 증권사들의 매수 보고서가 나오면 주가는 상승하지만, 니콜라는 28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3.42% 하락한 14.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이런 현상에 대해 투자자들이 과거처럼 수소 기술에 대해 그렇게 흥분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레고리 루이스 BTIG 애널리스트는 니콜라에 투자등급을 매수로 제시한 이유에 대해 “니콜라는 수소전기트럭을 통해 2024년까지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지난 1년 동안 약간의 ‘성장통’을 겪은 지금이 니콜라 주식을 추가할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애널리스트는 이어 “니콜라 트레 (Nikola Tre)는 클래스8 트럭 시장을 파괴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니콜라의 두 모델 Tre와 Two는 장거리 트럭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루이스는 또 "우리는 클래스8 트럭 시장이 수소가 합리적 일 수 있는 틈새 운송 시장 중 하나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니콜라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니콜라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한편 니콜라 최고경영자(CEO) 마크 러셀은 지난 7일 “1분기 동안 니콜라는 이전에 제시한 이정표대로 계속해서 사업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며 “우리는 니콜라 Tre BEV를 시운전하고 검증하는 데 계속해서 성공했으며 독일 울룸과 애리조나주 쿨리지 생산 시설이 거의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올해 전기트럭 50~100대를 생산하고 내년에 1200대, 2023년 3500대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오는 4분기 이탈리아 이베코와 독일 울름 공장에서 전기트럭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쿨리지 공장에서는 7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해 연말까지 1단계 투자를 마친다. 니콜라는 작년부터 애리조나주에 연간 3만5000대 규모의 공장을 지어왔다. 애리조나 공장에서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단거리·장거리의 수소연료전지 트럭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