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니콜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전날 미국 에너지부가 재생가능 에너지와 원자력 발전 등 청정한 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의 가격을 앞으로 10년간 80% 끌어내려 1㎏당 1달러로 하는 목표를 제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 주가는 지난달 27일 19.15%, 이달 2일 18,76% 급등하며 240일 이동평균선을 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240일 이동평균선 상향 돌파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지난 3월 니콜라가 사기 의혹에 휩싸이며 지분 절반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화는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 관계는 유지하면서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 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된 두산퓨얼셀도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 1일 유한정밀과 두산퓨얼셀, 이엠솔루션, 지필로스 등 11개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했다.
발전 연료전지 제조사인 두산퓨얼셀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1위 발전 연료전지 시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사업을 벌이는 이엠코리아도 관심이다. 이엠코리아는 종속회사인 이엠솔루션(지분 100% 보유)을 통해서 수소충전소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특히 이엠솔루션이 보유한 수전해 기술은 수소충전소를 넘어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의 핵심 설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효성, 동아화성, 풍국주정, 상아프론테크, 현대로템 등이 수소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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