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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중앙은행, 국내 최초로 암호 화폐 거래소 2곳에 라이선스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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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중앙은행, 국내 최초로 암호 화폐 거래소 2곳에 라이선스 부여

포르투갈 중앙은행 Banco de Portugal이 최초로 암호 화폐 거래소 2곳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포르투갈 중앙은행 Banco de Portugal이 최초로 암호 화폐 거래소 2곳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중앙은행(Banco de Portugal)이 처음으로 두 개의 암호 화폐 거래소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은행은 공식 성명에서 크립토로자(Criptoloja)와 마인드 더 코인(Mind The Coin)을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로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법이 발효된 이후 거래소 운영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인은 거의 9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크립토로자는 2020년 9월 29일에 처음 승인을 신청했다고 회사의 CEO 페드로 보르게스(Pedro Borges)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먼 길이었다. 포르투갈에서 최초로 규제된 거래소라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매체 딘헤이로 비보(Dinheiro Vivo)에 따르면 지난 4월에 한 은행 임원이 당시 뱅코 데 포르투갈이 5건의 공식 등록 요청과 총 60건의 비공식 연락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마이드 더 코인과 뱅코 데 포르투갈은 코인데스크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크립토로자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르게스는 말하며 “회사가 고객이 온라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아직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크립토로자는 암호 화폐에 투자하고자 하고 외환계좌를 개설할만큼 자신감이 없는 포르투갈 사람들을 모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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