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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비트코인↓ FOMC 금리인상 테이퍼링 속도전 테슬라 아마존 AMC 게임스탑 쿠팡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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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비트코인↓ FOMC 금리인상 테이퍼링 속도전 테슬라 아마존 AMC 게임스탑 쿠팡 비상

FOMC 이상 신호 테이퍼링 점도표 금리인상 국채금리 가상화폐 달러환율 국제유가 대란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연준 FOMC의 금리인상과 테이퍼링 경고로 요동치고 있다. 아시아증시에서는 매파 서프라이즈로 일본증시가 크게 떨어졌다. 뉴욕증시 선물에서는 최근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제기되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지수선물 시세표 참조>

21일 아시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매파 발언 후폭풍으로 조기 테이퍼링과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이 와중에도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953.15포인트(3.29%) 내린 28,010.93으로 마쳤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도 47.11포인트(2.42%) 내린 1,899.45로 마감했다. 미국 연준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불려온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발언한 후 세계의 주요 증시가 일제히 타격을 받았다. 도쿄 증시는 크게 휘청거렸다. 도쿄증시 대장주인 도요타 자동차는 무려 3.88% 떨어졌다. 혼다와 닛산은 2% 넘게 내렸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등 금융주도 크게 하락했다. 코로나 백신 보급 부진으로 일본 주식이 세계 증시 중에서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마저 커지며 일본 증시가 휘청했다. 달러-엔 환율은 109엔대 후반이다.
대만증시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로 급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55.56포인트(1.48%) 내린 17,062.98에 마쳤다. TSMC가 3.2%, 미디어텍이 4.9% 하락했다. 훙하이정밀은 2.2% 밀렸다. 중국증시에서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이 주목을 끌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09포인트(0.12%) 상승한 3,529.18에 마쳤다.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17.59포인트(0.74%) 오른 2,396.20에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3.85%와 4.65%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공표했다. 중국은 작년 4월 1년 만기 LPR을 20bp, 5년 만기 LPR을 10bp 인하한 후 14개월 연속으로 완화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철광석 현물시장 투기 조사에 나섰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다며 투지 조사를 하고 있다. 석탄 투기 단속을 위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홍콩증시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312.27포인트(1.08%) 하락한 28,489.00에 마쳤다. 홍콩 H주는 98.53포인트(0.93%) 떨어진 10,547.86에 마감했다. 비둘기파로 알려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22년 말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를 놀라게 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2.1%와 0.8% 씩 밀렸다. HSBC 주가는 3.5% 하락했다. 21일 유럽증시는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일제히 약세다.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 지수 그리고 프랑스 CAC 40지수도 부진하다. 유로스톡스 50지수도 하락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지수는 0.5%가량 하락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전염력이 강해 전 세계 지배적인 변이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도 지배적인 종(種)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영국은 델타 변이로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애당초 6월 21일이었던 규제 완화일을 7월 19일로 연기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4%로 보았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2.95포인트(16.62%) 오른 20.70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을 비롯하여 연준 위원들이 발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연준 FOMC가 뉴욕증시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신호이다. 6월22일 오후 2시, 한국시간 23일 새벽 3시 파월 의장이 하원에서 '팬데믹 프로그램과 경제'를 주제로 증언에 나선다. 6월25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온다. 연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지표 및 연설 일정

2021년 6월21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6월22일= 기존 주택판매,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하원 증언
6월23일=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마킷 합성 PMI(예비치) 신규주택판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실시간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실시간 시세


6월24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6월25일=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코스피가 21일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에 마감했다. 개인이 1조9천77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씨젠[096530](16.36%), 셀트리온[068270](3.89%) 등 코로나19 진단 키트·치료제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2.01%), 포스코[005490](-1.32%), 기아[000270](-1.24%), 삼성전자[005930](-0.75%), KB금융[105560](-2.99%) 등은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6.88%)은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LG전자[066570](2.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5%), 삼성SDI[006400](1.04%) 등은 올랐다. 카카오[035720](0.00%)는 보합 마감이다. 코스닥지수는 4.89포인트(0.48%) 내린 1,010.99에 마치며 나흘만에 하락했다. 휴젤[145020](-4.76%), 에이치엘비[028300](-3.18%), 펄어비스[263750](-2.85%)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제약[068760](7.7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3%) 등은 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투기 열풍에 휘말린 개인투자자가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영화 '빅쇼트'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경고했다. 사이언자산운용을 오너이기도 한 마이클 버리는 "모든 붕괴의 어머니가 오기 전, 모든 광고와 투기가 개인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트위터에 갈파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와 게임스톱, 비트코인 등 이슈에 대해 경고해왔다. 마이클 버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견해 유명세를 얻었다. 주택시장 거품 붕괴에 베팅해 큰 돈을 번 그의 실화를 기반으로 영화 '빅쇼트'가 만들어졌다.

국내 경제학자 56%는 암호화폐 즉 가상자산 또는 가상화폐의 투자소득에 과세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경제학자 16%는 가치가 결국 0에 수렴할 것인 만큼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경제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제학회의 경제토론패널 소속 학자 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업비트는 코인 24종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그 중 원화 마켓에 상장한 코인이 10개이다. 이들 코인은 업비트에서 오는 28일 12시에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업비트 원화 마켓에 남는 코인은 102개로 줄었다. 코인 13%가 사라진 것이다. 거래 지원 종료가 결정된 나머지 14개 코인은 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된 코인들이다. 비트코인 마켓 코인들도 10% 가까이 증발했다. 특금법에 따른 사업자 신고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거래소들의 코인 정리가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애터니티(AE), 오로라(AOA), 드래곤베인(DVC), 디브이피(DVP) 등 코인 4종의 거래 지원을 종료했다. 아픽스(APIX)와 람다(LAMB) 등 코인 2종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앞서 업비트는 마로(MARO), 페이코인(PCI),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의 거래 지원을 종료하고 25개 종목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어 3위 거래소 코인빗도 렉스(LEX), 이오(IO), 판테온(PTO), 유피(UPT), 덱스(DEX), 프로토(PROTO), 덱스터(DXR), 넥스트(NET) 등 8개 종목의 거래 지원을 종료, 28개 종목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