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두 개의 승인된 암호 화폐 거래소를 보유하게 됐다. 이 나라의 중앙은행인 뱅코 데 포르투갈(Banco de Portugal)은 암호 화폐 거래소 마인드 더 코인(Mind the Coin)과 크립토로자(Criptoloja) 2곳의 법인 등록을 허가했다.
포르투갈에서는 중앙은행이 VASP(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하려는 법인의 등록 승인 권을 갖고 있다. 은행은 또한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AML/CFT) 방지에 관한 법률 및 규제 조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인드 더 코인’은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모네로를 지원한다. 회사는“우리 단말기나 P2P에서 온라인으로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 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스본 중심부에 위치한 ‘크립토로자’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 화폐의 구매 및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100% 포르투갈 기업”이라고 주장한다.
뱅코 데 포르투갈은 이들의 법인 등록 승인에 대해 2017년 8월 18일 법률 No 83/2017에 의해 결정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한 은행의 감독은 ‘AML/CFT’를 제외한 목적으로 제한되며 건전성, 시장 행위 또는 기타 특성의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하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암호 화폐와 관련 등록해야 하는 법인은 법정 통화를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고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이다. 또 암호 화폐 전송서비스 및 ‘개인 암호화 키를 포함해 이러한 자산의 제어, 소유권, 저장 또는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가상자산 또는 도구의 보관 및 관리’를 제공하는 법인도 중앙은행에 등록해야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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