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23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4.39% 뛰어오르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니콜라는 그동안 공매도 세력의 사기극 주장으로 주가가 폭락하는 홍역을 치러왔다.
이날 니콜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클린수소 프로젝트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니콜라는 수소 전문기업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진행하는 클린수소 프로젝트에 현금과 주식으로 5000만 달러를 주고 지분 20%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클린수소 프로젝트는 석유 코크스와 같은 고체 폐기물과 부산물을 바이오매스와 결합하여 수송 연료용 클린수소와 발전을 위한 클린수소를 생산한다. 동시에 영구적인 지하 격리를 위해 CO2 배출량을 포집하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니콜라는 클린수소 발전소 반경 300마일(약 482km) 내에 위치할 계획인 연료 충전소에 하루 약 50t을 공급할 수 있는 수소 허브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의 에너지·상업 부문 사장인 파블로 코지너는 “니콜라의 투자가 상업용 트럭 운송을 위한 바람직한 지역에 깨끗하고 저렴한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지너 사장은 이 프로젝트를 "이 지역에서 향후 트럭 판매 및 수소 충전소 출시를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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