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암호화폐 적발은 Met의 경제 범죄 사령부에서 진행 중인 자금세탁 조사 과정에서 포착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된 암호화폐의 유형을 포함한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작전에 참여한 경찰관 조 라이언 형사는 “범죄자들은 자신의 돈을 합법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법 집행 기관에 압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 수익은 거의 항상 출처를 숨기기 위해 세탁되지만, 자금이 재투자되기 전에 자금의 흐름을 방해함으로써 우리는 런던을 범죄자들이 운영하기 매우 어려운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관들은 불법 자금의 디지털 이체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범죄자들의 현금을 압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0-2021 회계 연도에 수사관들은 4700만 파운드 (6500만 달러) 이상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이 현금은 더는 범죄에 재투자할 수 없고 마약과 무기를 사는 데 사용할 수 없으며, 젊고 취약한 사람들을 범죄로 유인하고 착취하는 데도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맥널티 부국장은 “현금은 여전히 왕으로 남아 있다”라고 강조했지만,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으로 일부 범죄자들이 보다 정교한 자금세탁 방법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최근 압수된 암호화폐는 지난 2019 회계 연도에 영국 경찰이 압수한 법정 화폐 금액의 두 배 이상이며, 지난 몇 년간 경찰이 암호화폐를 압수하는 추세가 증가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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