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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PCE 물가지수 인플레 공포+ 고용보고서 쇼크 FOMC 테이퍼링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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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PCE 물가지수 인플레 공포+ 고용보고서 쇼크 FOMC 테이퍼링 금리인상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인베이스 구글 AMC 게임스톱 쿠팡 달러환율 국제유가 금값 시세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에 또 한 주가 밝았다. 이번 주 나스닥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국제유가, 달러환율 그리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로 미국의 PCE 물가지수에 따른 인플레 공포와 고용보고서로 모아지고 있다. 고용보고서와 PCE 물가지수에 따라 미국 연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속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구 뉴욕증시의 나스닥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국제유가, 달러환율 그리고 비트코인 등이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의해 요동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속도를 좌우할 인플레와 고용보고서가 뉴욕증시를 결정하는 셈이다.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인베이스 구글 AMC 게임스톱 그리고 쿠팡 등이 요동치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PCE 물가지수에 이어 고용보고서가 곧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고있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거의 30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가 5월에 비해 무려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5월 근원PCE는 4월과 비교할 때 0.5% 상승했다. 이에 대해 미국 연준은 물가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5월의 종합 PCE는 전년대비 3.9%,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고용보고서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ADP 고용,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 그리고 고용보고서 등 고용 관련 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된다.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내년이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이 가을을 기점으로 학교와 기업들의 본격적인 정상화와 맞물려 빠른 속도로 반등한다면 연준의 긴축 속도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팬데믹 이후 700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돌아오지 못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68만3000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에는 55만9000 명 증가한 바 있다. 실업률은 5.8%에서 6월은 5.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임금은 5월 전년 대비 1.98% 오른 데 이어 6월에 3.7%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1.5% 근방에서 안정된 상태이다. 그 덕에 나스닥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도 빠르게 반등했다. 이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빠르게 개선되면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연준은 첫 금리 인상 시기를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면 일부 위원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2022년으로 금리 인상이 더 일찍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3.44%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74%, 2.35% 씩 상승했다.
다음은 미국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금주의 일정 및 연설

6월28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랜들 퀄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6월29일=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6월30일=ADP 고용보고서, 시카고 PMI, 잠정주택판매

7월1일=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마킷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자동차 판매

7월2일=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무역수지, 공장재수주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나온 데 안도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37.02포인트(0.69%) 오른 34,43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21포인트(0.33%) 오른 4,280.70에 마감했다.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9.32포인트(0.06%) 떨어진 14,360.3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막판에 떨어져 하락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는 한 주간 동안에만 2.7% 올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이 대부분 일시적이라고 보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지원에 대해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라는 언급을 내놨다. 로젠그렌 총재는 연말까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2022년 말까지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경제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1.6%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0.35포인트(2.19%) 하락한 15.6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주말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300선을 넘어섰다. 장중 최고치 기록 3,316.08 도 새로 썼다. 삼성전자[005930](0.49%)와 SK하이닉스[000660](1.98%)) LG화학[051910](0.84%), 현대차[005380](0.21%) 등이 올랐다. 카카오[035720](-1.59%)와 네이버[035420](-2.26%)는 하락했다.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형 변이 방어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당국 발표에 셀트리온[068270](-4.67%)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13%), 셀트리온제약(-8.90%) 등이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05%) 내린 1,012.13에 마쳤다.

특금법 시행으로 영업 중단 위기에 처한 가상통화 거래소들이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거래소에 대한 검증을 민간 기업인 은행에 떠넘긴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떠넘긴 것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실명계좌 발급을 꺼리는 은행을 상대로는 금소법 위반으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개정 특금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거래소들은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받았다는 확인서 등을 갖추고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영업이 불가능해진다. 현재까지 실명계좌를 받은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뿐이다.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옹호자인 ‘도지 파더’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50)와 ‘비트코인 옹호론자’ 잭 도시 트위터 창업주 겸 CEO(45)가 7월 토론에서 맞붙는다. 도지코인을 띄우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폄훼했던 머스크와 머스크의 발언으로 급등락하는 가상화폐 시장을 우려했던 잭 도시가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머스크는 2월 “테슬라 자동차를 구매할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석 달 후 돌연 “비트코인이 채굴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많이 소모한다”며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그 대안으로 도지코인을 제시했다. 6월에는 다시 “채굴 방식이 친환경적인 비트코인은 받겠다”고 말을 바꿨다. 머스크의 발언이 나올 때마다 주요 가상화폐 특히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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