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이번엔 새로운 ‘베이비 도지코인’ 띄우기…24시간 새 무려 228% 상승

올해 도지코인과 ERC20 토큰 시바이누가 경이적인 상승으로 대중을 놀래킨 가운데, 또 다른 개를 소재로 한 ‘밈’ 토큰이 싸움에 뛰어들었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베이비 도지’라는 코인 프로젝트를 트위터에 올리자마자 최근 24시간 동안 228.3% 오른 가운데 상승 폭을 더 늘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베이비 도지(BABYDOGE)라는 새로운 토큰으로 며칠 전부터 암호화폐 계의 화제에 올랐고, 일론 머스크는 그제 트위터를 통해 이 토큰에 대해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의 트윗은 그다지 논리 정연하지 않았고 “베이비 도지,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아기 도지, 두, 두, 두, 두, 두, 두, 아기 도지”라고 간단히 말하고 있다.

물론 머스크의 트위터는 최근 24시간 동안 디지털 화폐가 228.3%나 오르면서 아기 개 토큰을 급상승시켰다. 미 달러화에 대한 7일간의 통계는 이번 주에 53% 상승했고, 지난 2주 동안 이 코인은 716.9% 급등했다. 이 강아지에 대한 정보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토큰 추적기 비에스씨스캔 닷컴(bscscan.com)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 암호화폐 자산은 ‘베이비 도지코인 닷컴(babydogecoin.com)’라는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포털은 “아기 도지코인은 그의 ‘밈’ 아빠인 도지로 부터 몇 가지 기술과 교훈을 배웠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것은 도지코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팬들이 만든 새로운 암호화폐다. 베이비 도지는 새로 향상된 트랜잭션 속도(및 사랑스러움)를 보여줌으로써 아빠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이트는 “베이비 도지는 스마트 스테이킹 통합 시스템이 내장된 하이퍼 디플레이션으로, 거래 때마다 자동으로 더 많은 베이비 도지 코인이 지갑에 추가된다. 간단하게 사랑하고, 쓰다듬으면서 당신의 아기 개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세요”라고 덧붙이고 있다.

웹포털 세부정보에 따르면 “강아지 ‘밈 토큰’은 아기 개의 주인이 단순히 쥐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인해 다소 디플레이션될 수 있다. 베이비 도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에서 자동으로 5%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지갑에서 아기 개의 양이 증가하는 것을 지켜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bscscan.com과 다른 코인 마켓 캡 집계 사이트들에 따르면 아기 개는 42만 마리라고 한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최대 공급량인 2,100만 개와는 매우 다르다. 이 코인은 오늘 새끼 한 마리당 0.0000001910달러인 미화 1페니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사상 최고치(ATH)인 0.0000002014달러에 도달했으며, ATH보다 5%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시바이누(SHIB)는 베이비 도지보다 훨씬 비싼 0.000008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SHIB의 유통량도 훨씬 적어서 오늘날에는 497조 SHIB만 유통되고 있다.

아기 강아지 (베이비 도지)가 아빠 도지코인과 형제 시바이누를 능가하는 한 가지는 낮은 거래 수수료다. 예를 들어 SHIB는 ERC20 토큰으로 이더리움 관련 수수료를 처리해야 하는 반면, 도지코인은 목요일 평균 거래 수수료가 거래당 약 0.491달러이므로 2 DOGE 이상이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 베이비 도지를 거래하면 이더리움 가스 측정치 1gwei(이더리움 가스 측정치) 또는 약 0.0000001 BNB의 낮은 수수료를 받는다. ‘베이비 도지’ 토큰에 대한 수수료 데이터는 없지만, 거래 비용은 미화 1센트 미만일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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