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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CPI 물가지수 인플레 폭탄+ 국채금리 대란+ 테이퍼링 금리인상+ OPEC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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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CPI 물가지수 인플레 폭탄+ 국채금리 대란+ 테이퍼링 금리인상+ OPEC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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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내역
물가상승과 인플레 공포가 또 뉴욕증시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를 흔드는 변수가 되고 있다. 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지수가 인플레 폭탄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금리 대란이 우려된다. 인플레르 억제하기 위한 FOMC 테이퍼링 금리인상가 속도를 낼수도 있다는 전망에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OPEC 분열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도 뉴욕증시를 흔드는 변수가 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갈수록 확산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달러환율 가상화폐 국제유가도 변동폭이 커진 상태이다.

14일 늉욕증시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투자은행(IB)과 유수 경제연구소 등 70여개 기관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평균 3.4%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2008년의 3.8%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가 된다. 지난 3월 집계 때에는 평균 전망치가 2.3%였으나 4월 2.5%, 5월 2.9% 등으로 물가 지수 예상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칩 부족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그리고 국제유가와 구리·주석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 등이 반영되면서 물가 우려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국의 CPI 소비자물가SMS 2월에는 1.7% 오르는 데 그쳤지만 3월 2.6%, 4월 4.2%, 5월 5.0% 등으로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연준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3.4%로 지난 3월 전망치보다 0.8%나 상향 조정됐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과도한 미국 정부의 재정 지출이 통제하기 어려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도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dot plot)를 통해 2023년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브라질 중앙은행과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미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국은행 역시 금리 조정 깜빡이를 켠 상황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등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냈다.
미국 CPI와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으나 정작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잇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6월 소비자 기대지수 조사 결과 향후 12개월간 미 소비자들의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4.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월보다 0.8%포인트 상승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향후 3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와 향후 전망을 뛰어넘는 수치다. 그럼에도 제롬파워의 연준은 미국 의회에 제출할 보고서에서 현재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은 공급망 병목 현상 때문이며,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으로 복귀하면 물가 압력도 약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 기대인플레를 조사한 뉴욕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도 연준이 부양책을 철회할 만큼 미 경제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13일 아시아증시는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했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49.22포인트(0.52%) 오른 28,718.24에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14.31포인트(0.73%) 오른 1,967.64에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110.370엔 부근이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33.19포인트(0.19%) 오른 17,847.52에 마쳤다. TSMC가 2%, 훙하이정밀이 1.3% 상승했다. 델타전자도 2.5% 올랐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8.69포인트(0.53%) 상승한 3,566.52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6.83포인트(0.27%) 오른 2,491.97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48.17포인트(1.63%) 상승한 27,963.41에 마쳤다. H주는 167.59포인트(1.69%) 오른 10,113.3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4.91포인트(0.77%) 오른 3,271.38에 마쳤다. 외국인이 25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내린 달러당 1,14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35420](5.38%)가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신고가를 쓰며 시총 3위 자리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000660](2.50%)와 삼성SDI[006400](2.74%), LG전자[066570](3.15%)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035720](-0.62%), LG화학[051910](-1.06%),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8.67포인트(0.84%) 오른 1,043.31에 종료했다 엘앤에프[066970](18.84%)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3.8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7%) 등도 상승했다. 씨젠[096530](-4.77%)과 셀트리온제약[068760](-1.59%) 등은 하락했다.

앞서 13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6.02포인트(0.36%) 오른 34,996.1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8포인트(0.35%) 상승한 4,384.63까지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1.32포인트(0.21%) 오른 14,733.24로 마쳤다. CPI가 변수이다. 5월 CPI는 5% 올랐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6월 CPI는 전달처럼 5% 오르고, 근원 CPI는 4.0%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지속해서 오를 경우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는 커질 전망이다. 미국 고용시장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만큼 충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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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소비자물가 지수 추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채금리는 소폭 올라 1.36%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다. 이스라엘은 면역력이 약한 성인 일부에게 제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했다. 독일은 코로나19가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영국은 델타 변이 확산에도 오는 19일 예정대로 모든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 관광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해 17% 이상 하락했다.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글로벌의 주가는 떨어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1.4%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6%) 하락한 16.17이다.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값이 3800만원대로 내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이 떨어졌다, 비트코인 값이 3800만원대로 내린 것은 나흘 만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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