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3구역 수주 성공에 이어 이번 2구역 수주까지 따내면서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 전 구역에 300㎿ 규모의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게 됐다.
윌링스는 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에 100㎿ 규모 인버터를 올해 말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태양의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태양광 발전기는 직류 전기를 생산하는데, 건전지처럼 플러스 극성과 마이너스 극성을 갖고 있다.
태양광 발전기에서 생산한 직류 전기를 교류 전기로 바꾸기 위해 반드시 인버터(전력변환장치)가 있어야 하며, 인버터를 통해 바뀐 교류 전기가 가정에서 사용된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윌링스는 특히 ‘대용량 인버터’ 부문에서 기술력을 갖춘 업체다.
납품될 모델은 SL-GH시리즈 DC 1,500V용 인버터로 주요 부품이 모듈화되어 있어 유지보수가 용이한 점을 업계는 강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이 300MW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육상 태양광 사업 전체에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는 셈이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 전체의 공급계약으로 윌링스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 입찰도 기대된다.
2.1GW 규모의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은 육상 태양광 사업 300MW규모의 7배에 달한다.
윌링스 안강순 대표는 “이번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 수주를 통해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기술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었다.”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 입찰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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