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우주여행 성공으로 나스닥 기술주가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페이스북등이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 비트코인 달러환율도 반전 분위기이다. 뉴욕증시 상승은 코스피 코스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4,511.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89포인트(1.57%) 뛴 14,498.88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0%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77포인트(12.31%) 하락한 19.73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두 달 만에 다시 가장 높은 수준의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감염자가 100명대로 갑자기 크게 증가하자 일상 복귀 선언 한 달 만에 방역 규제를 더 강화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위험자산 하락 분위기에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대몰락을 예고하는 주장 들이 이어지고 있다. .
6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경기가 고점을 찍었다는 지적이 니온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6.3% 늘어난 연율 164만채를 기록했다.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5.1% 감소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IBM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증시는 약세다.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 그리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모두 부진하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다.
미국 백악관과 연방하원 의장실의 고위 관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걸린 이른바 '돌파 감염'이다. 백신을 맞더라도 바이러스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함을 다시 확인한 일로 보인다.
세계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였다. 델타 변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경기 회복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저성장·고물가는 세계경제의 암울한 시나리오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0.35% (11.34포인트) 내린 3232.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7만9000원에 마감하며 사흘째 ‘7만 전자’에 머물렀다. 이날 일본 닛케이(-0.96%), 중국 상하이(-0.07%), 대만 자취안(-1.46%)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암호화폐 가격도 취청 녹아내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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