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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 연속 급등, IMF 세계경제 보고서 어닝 서프라이즈 비트코인 국채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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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 연속 급등, IMF 세계경제 보고서 어닝 서프라이즈 비트코인 국채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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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 상장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아주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나스닥 다우지수등이 오름세다. 테슬라 아마존 구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가상화폐도 모두 상승세다. 코스피 코스닥에도 뉴욕증시 훈풍이 밀어닥칠지 주목된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에 크게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그 이전의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폭락의 공포 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은가운데 분기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코카콜라와 버라이즌이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멕시칸 패스트푸드점 치폴레는 주가가 폭발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급락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즉 모기지 금리는 반등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오름세다. 10년물 금리는 1.3%을 앞두고 있다.

IMF는 올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5.5%로 잡았다가 4월에는 0.5%포인트 상향한 6.0%로 조정한 바 있다. 했다. IMF의 수정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게오르기에바 총재의낙관적 발언아 나왔다. 은 4월 전망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그러나 백신 접종 속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면서 현재 속도로는 내년 말까지 전염병 대유행 종식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발도상국들은 백신의 부족과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이 경기 회복의 속도를 늦추는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9주 만에 증가했다는 소식에 불구하고 크게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10달러(4.6%) 오른 배럴당 70.30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에 7.5% 급락했으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몰리면서 70달러대를 회복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9주 만에 예상을 깨고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가 모두 줄어 여전히 수요는 견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2020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국제 유가를 크게 반등시켰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조치로 가상화폐 시장 급락을 촉발했던 일론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 결제 재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머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콘퍼런스인 '더 B 워드' 행사에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며 "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올 초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 선언했으나 지난 5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 중단을 돌연 발표했다. 머스크는 그대신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하며 도지코인을 대안 가상화폐로 띄워왔다.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70% 상승한 6,998.2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36% 오른 15,422.5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85% 상승한 6,464.48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78% 오른 4,026.68로 거래를 종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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