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관리 회사 마이클 리 스트래티지(Michael Lee Strategy)의 설립자인 마이클 리가 ‘폭스 비즈니스 Monday’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이 회사는 콤파스 파이낸셜(Compass Financial)을 통해 자산계획 및 투자관리를 제공한다. 리는 모건 스탠리의 Institutional Middle Markets 그룹 전 부사장 출신이다.
리 대표는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에 도달한 것에 대해 “계속되는 끝없는 돈 인쇄의 부작용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아마존이 결제를 위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소문에서 비롯됐다는 이론을 일축했다. 전자 상거래 ‘공룡’은 지난주 디지털 통화 및 블록체인 책임자를 찾는 구인 공고를 게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리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가장 좋은 날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비트코인은 당신의 퍼스트 무버”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만큼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 중 일부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비트코인은 상승 모멘텀이 높은 자산 클래스”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상승 모멘텀을 얻으면서 후속 거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2만9,000에서 거의 4만 달러까지 올랐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리는 자신이 비트코인 보유자라고 분명히 밝히면서 “연준(Fed)에서 어떤 종류의 규제나 제한적인 정책을 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 전략가는 “연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중앙은행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다음 몇 달 안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최고의 날은 확실히 앞서 있고 뒤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결론지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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