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니오는 8.83% 급락했고, 샤오펑과 리샹은 각각 14.85%, 13.94%이나 곤두박질했다.
이달 초 중국 정부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 글로벌, 온라인 구직 플랫폼 칸준 등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에 대한 사이버 보안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중국 관련 주식들이 폭락했다.
일부 분석가는 “중국이 소비자 대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보다 전략적인 산업으로 기술 자원을 재편성할 수 있다”며 “그렇다면 이 전기차 3인방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 주식이 한동안 압박을 받을 수 있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소식을 들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3인방 중 어느 곳도 분기별 실적 발표 날짜를 알리지 않았지만, 과거 보고서의 타이밍을 보면 8월 하반기에 모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