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상승 기조이다.그러나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상승 개장 후 CPI물가지수 발표 후 하락 반전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을 더욱 높였다.
CPI 물가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 논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지금의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계있으나 조속하게 긴축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준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여전히 물가 상승세가 경제 재개와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높은 물가 상승률이 곧 진정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6센트(1.41%) 오른 배럴당 6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백악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협의체에 증산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못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OPEC+ 관련 산유국들과 가격 결정에 있어 경쟁적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OPEC+ 산유국들은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도 감소세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44만8천 배럴 감소한 4억3877만 배럴로 집계됐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도 32만5천 배럴 감소한 3천460만 배럴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는가 백신 의무화를 단행한다. 9월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거래소에 입장할 수 있다. 거래소에 일하는 직원뿐 아니라 개장 또는 폐장 벨을 울리거나 기업공개(IPO)를 위해 거래소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NYSE는 백신 접종자도 무작위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월마트,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도 델타 변이를 고려해 잇따라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3% 상승한 7,220.1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5% 오른 6,857.99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5% 오른 15,826.09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44% 상승한 4,206.33으로 장을 끝냈다. DAX 3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결제 허용' 방침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테슬라가 현금 결제를 구부해 주목을 끌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100% 온라인 결제만 가능한 상황이다. 테슬라 측은 “전기차 충전 보조금 등 지자체마다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카드 혜택은 안내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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