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및 카네기 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연구원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백서를 발간했다. ‘아르고스(Argus): 불법 복제 방지 캠페인을 위한 완전히 투명한 인센티브 시스템’이라는 문서에서는 아르고스가 기존 솔루션보다 얼마나 우수한지 설명하고 있다.
Xian Zhang, Xiaobing Guo, Zixuan Zeng, Wenyan Liu, Zhongxin Guo, Yang Chen, Shuo Chen, Qiufeng Yin 및 Mao Yang이 작성한 연구에 따르면 불법 복제 방지 캠페인을 위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인센티브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저자는 카네기 멜론대학, 알리바바 그룹 및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 출신이다. 백서에 따르면 아르고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닷컴에서 호스팅되는 ‘완전히 투명한’ 시스템이다.
백서 작성자는 “아르고스의 기초는 모든 역할의 서로 다른 이익을 안전하고 종합적으로 통합하는 완전히 투명한 인센티브 메커니즘에 대한 목표를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목표는 아르고스 설계의 핵심을 형성하며, 작업증명(Sybil-proof) 인센티브 기능, commit-and-reveal 계획 및 oblivious transfer scheme에 대한 혁신”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이의 구현을 통해 우리는 완전한 투명성에도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일련의 피할 수 없는 장애물을 극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백서는 이어 “우리는 불법 복제 보고 비용을 공용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실행하기 위해 약 14개의 ETH 전송 트랜잭션을 보내는 것과 동등한 비용으로 줄일 수 있도록 여러 암호화 작업을 효과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수천 개의 트랜잭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기반 불법 복제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은 비트코인(BTC)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회사의 분산 ID 솔루션을 따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3월 25일 비트코인 메인넷에서 ION DID(탈 중앙화 신원증명)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아르고스의 개발자는 불법 복제 콘텐츠 퇴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구원들은 “아르고스는 이러한 훈련된 접근 방식의 결과를 보여준다. 신뢰 가정 및 보장된 속성 측면에서 기존 솔루션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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