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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FOMC 의사록 "테이퍼링 개시" 국채금리 달러환율 가상화폐 중국 규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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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FOMC 의사록 "테이퍼링 개시" 국채금리 달러환율 가상화폐 중국 규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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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연준 테이퍼링의 목소리가 자꾸 커지고 있는 가운데 FOMC 의사록에서도 테이퍼링의 신호가 나왔다. 연준 의사록 테이퍼링 신호와 탈레반의 아프카니스탄 점령 그리고 중국 경제지표 악화 인터넷 규제 등이 뉴욕증시 나스닥과 다우지수에 변수가 되고 있다. 애플,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등이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도 테이퍼링 소식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곧 조정 국면이 찾아올 것이라는 '9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글로벌 경제에 추가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테이퍼링 시기가 다가오면서 나스닥 다우지수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CNBC가 월가 금융전문가들을 상대로 이메일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20명 중 17명이 9월 이후 증시 하락장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을 예상한 17명 중 11명은 매도세가 거세지는 그 하락장이 9월에 올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뉴욕증시 강세를 점친 낙관론자는 3명뿐이었다. 낙관론을 낸 사람 중 두 명은 내년 1분기 까지 상승장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한 명은 지속적인 상승장을 기대했다.
뉴욕증시에 증시 비관론 목소리가 커진 것은 첫 요인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회복세 둔화이다. 중국도 내수·공급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매 판매는 8.5% 증가하는데 그쳤다. 뉴욕 증시 비관론의 두 번째 배경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 연준 테이퍼링 일정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다. WSJ는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표하고 이르면 11월에 착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 온라인 행사에서 델타 변이의 경제적 영향과 관련해 "지금은 극도로 이상한 시기이며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준 인사들 발언 분위기를 볼 때 오는 26~28일 연준 '잭슨홀 회의' 혹은 9월 21~22일 FOMC에서 테이퍼링의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테이퍼링 돌입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간 전례 없는 유동성 속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점도 뉴욕증시 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까지 치솟았다. 바이든 정부의 법인세 등 세금 인상 법제화 작업도 악재로 꼽힌다.

18일 아시아증시는 상승세 였다. 중국증시는 저가 매수 움직임에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8.31포인트(1.11%) 상승한 3,485.29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20.00포인트(0.84%) 오른 2,412.49에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61.44포인트(0.59%) 오른 27,585.91에 끝났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8.34포인트(0.44%) 상승한 1,923.97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 지수는 121.14포인트(0.47%) 상승한 25,867.01에, 또 항셍H 지수는 92.48포인트(1.02%) 오른 9,150.36에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4.91포인트(0.99%) 오른 16826.27에 마쳤다.TSMC가 1%, 케세이금융지주가 0.6% 내렸다.
앞서 18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7월 소매판매 부진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주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2.12(0.79%) 하락한 35,343.28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3포인트(0.71%) 하락한 4,448.08에,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58포인트(0.93%) 내린 14,656.18에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0.3%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6%로 반영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10포인트(1.79%) 상승한 17.91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5.84포인트(0.50%) 오른 3,158.93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2.46%)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었다. 크래프톤[259960](3.88%), 카카오[035720](2.46%), LG화학[051910](0.34%), 현대모비스[012330](0.38%), LG전자[066570](1.66%) 등도 올랐다. 카카오뱅크[323410](-3.32%)는 장 막판 하락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005930](-0.40%)도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0.03포인트(0.99%) 오른 1,021.08에 마감했다. 엘앤에프[066970](4.36%), 에코프로비엠[247540](3.77%), CJ ENM[035760](2.40%)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15.38%), 펄어비스[263750](1.46%) 등도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가 17일(현지시간) 약 2년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알리바바 주식예탁증서(ADR)는 4.9% 내린 173.73달러에 마감했다. 201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 낙폭은 25%를 넘어섰다. 텐센트의 ADR도 4.1%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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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SK그룹은 최근 SK바이오팜(326030)·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를 코스피에 입성시켰다. 카카오뱅크(323410) 상장을 매듭지은 카카오(035720)는 상장 계열사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현대중공업·현대엔지니어링·일진하이솔루스·쓱닷컴 등도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다시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2.13%) 이더리움클래식(-5.75%), 리플(-3.18%) 등은 하락세가 완만해졌다. 폴라리스 쉐어는 급등이다.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하락 중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S2F(스톡 투 플로우) 모델과 온체인 시그널 지표를 봤을 때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불마켓(강세장) 사이클 2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에이다(카르다노)와 도지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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