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모두 하락하고 있다. .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이날 연설과 질의응답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도 자산매입축소 즉 테이퍼링에 관한 입장을 유보하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구체적인 결론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곧 공개될 7월 FOMC 회의록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Fed 위원들의 이같은 구체적인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루 전 까지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 특히 S&P500지수는 팬데믹 최저점 대비 2배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이 카운트 다운 단계에 들어간가운데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뉴욕증시가 흔들렸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7월 소매판매와 6월 기업재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대형 소매기업 실적 발표, 코로나19 확산 등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의 예상치 0.3% 감소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월마트, 홈디포, 코스트코, 타깃 등의 실적발표도 나왔다. 월마트의 2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아프간 탈레반은 이날 문화위원회 소속 에나물라 사망가니의 명의로 된 성명을 통해 대대적인 사면령을 발표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기로 한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모더나와 화이자가 상승하고 있다.
뉴욕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 재고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0달러(1%) 하락한 66.59달러에 마쳤다.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원유시장에서는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석유협회(API)와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원유재고 발표가 국제유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8% 하락한 6,819.84로 마쳤다. 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2% 내린 15,921.95로, 그리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4% 내린 4,196.4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8% 오른 7,181.1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봉쇄를 푼 뒤 2분기에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온 효과이다. .
가상화폐 비트코인도 하락했다.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하락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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