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테이퍼링 충격으로 하락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부진하다. 그러나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살아났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포인트는 기업 실적과 테이퍼링 그리고 델타 변이 확산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메이시스는 2분기에 매출 56억5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2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9000명 감소한 34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던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뉴욕증시 예상치도 밑돌았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21.9에서 19.4로 하락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제 회복세가 위축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추정 데이터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미국 내 신규 감염의 9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델타 변이는 7월을 지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21.67대로 크게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또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지난 주부터 코인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주목을 끌고 있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의 그 모회사 GBTC의 주식 보유를 줄이고 있다다. 우드는 그동안 가상화폐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암호화폐에 대거 투자했었다. 그영향으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대부분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과 바이낸스코인 도지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롯데렌탈이 공모가 아래에서 첫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렌탈은 공모가 5만9천원보다 무려 5.9% 낮은 5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렌탈은 오토 렌털, 중고차, 일반 렌털, 카셰어링 등의 사업을 하는 종합 렌털기업이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조4천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코스닥에 상장한 브레인즈컴퍼니는 공모가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