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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월 이후 처음으로 48,000달러 돌파…다음 저항선 5만 달러 돌파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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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월 이후 처음으로 48,000달러 돌파…다음 저항선 5만 달러 돌파 재시도

그래픽은 비트코인의 시간대별 가격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비트코인의 시간대별 가격 변동 추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6% 상승했으며 5월 이후 처음으로 4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보도 당시 비트코인은 코인데스크20 데이터에 따르면 4만8,7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CEX.IO의 전무이사 콘스탄틴 아니시모프(Konstantin Anissimov)는 “최근의 가격은 아직 큰 폭의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더 많은 매수자가 가격을 5만 달러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뛰어들면 가격을 목표 5만5,000달러로 조정하기 위해 열광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다음 저항선은 5만 달러 영역”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연초 대비 66%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선임 시장 분석가는 “기관들이 주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암호화폐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월가는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발작(taper tantrum)’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면서 “강세 모멘텀이 유지되고 다음 주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자산매입 축소에 찬물을 끼얹는다면 비트코인은 다음 주 말까지 5만2,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기술 분석가인 임란 유소프(Imran Yusof)는 “비트코인이 4만9,800달러에서 저항을 제거하고 이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일종의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만9,800달러가 명확하지 않으면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에서 지지선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가을에 상승장이 올 것이며 낙관적인 감정이 여전히 강하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7% 오른 보도 당시 3,2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21Shares의 ETP 사업부 전무이사인 로랑 크시스(Laurent Kssis)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솔라나, 폴카닷, 카르다노 및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코인에서도 ETP(상장지수 상품)가 유입되었다. 크시스는 “이 코인의 성능은 비트코인의 상승에 기인하며 5만 달러 재설정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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