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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제롬파월 잭슨홀미팅 연설 테이퍼링 "속도조절" 국채금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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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제롬파월 잭슨홀미팅 연설 테이퍼링 "속도조절" 국채금리 비상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 발표 일정=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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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잭슨홀 미팅이 다가오면서 뉴욕증시에서는 테이퍼링의 변수가 압도하고 있다. 잭슨홀미팅에서 발표되는 테이퍼링의 속도에 따라 국제유가와 달러환율 그리고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의 시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테이퍼링 우려로 위험자산이 불안해진 반대 급부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오히려 호재를 맞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테이퍼링의 속도가 늦추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선물지수는 이 시각 현재 오르고 있다.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 등의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도 흔들리고 있다.

25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한국시간 금요일 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경제 전망(economic outlook)'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파월 의장의 연설은 우리시간으로는 27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된다. 제롬 파월의장이 이 연설에서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어떤 힌트를 낼 지가 변수이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일본 시장에서는 정부의 새로운 방역 대책으로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중국에서는 중앙은행의 경제 지원 발표 등이 투자 심리가 높아졌다. 미국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 완화도 호재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37.86포인트(0.87%) 오른 27,732.10에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19.06포인트(1.00%) 상승한 1,934.20에 마쳤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07% 상승한 3,514.47로, 선전종합지수는 0.77% 오른 2,463.85로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100억위안어치를 매수하며 유동성을 공급했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76.89포인트(0.46%) 오른 16,818.73에 마쳤다. TSMC와 푸방금융지주가 1.1%, 1.8% 씩 올랐다. 델타전자는 0.7%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618.33포인트(2.46%) 오른 25,727.92에, 항셍 H지수는 283.12포인트(3.21%) 상승한 9,098.68에 마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이다. 정부 규제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중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증시와 홍콩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국 규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보유하고 있던 중국 기술주를 처분했던 아크인베스트는 이날 JD닷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16만4889주를 사들였다. 그 소식에 JD닷컴은 홍콩증시에 15% 넘게 올랐고, 텐센트 주가는 8% 넘게 급등했다. 알리바바와 메이퇀도 홍콩증시에서 9%, 12% 씩 뛰었다.
앞서 24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정식 승인 소식 등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3포인트(0.61%) 상승한 35,335.71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86포인트(0.85%) 오른 4,479.53으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99포인트(1.55%) 뛴 14,942.6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장중 4,489.88까지 올라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백신의 정식 승인으로 백신에 대한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FDA의 백신 정식 승인을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중대 이정표"라고 치켜세우며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27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변수이다. 미국 연준이 지난주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위원은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해 테이퍼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팬데믹 동안 시행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단계적 축소는 주식시장에 긴축의 신호탄으로 읽힐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부양책의 축소가 경기 회복세를 둔화시킬지, 또 그에 따라 주가가 타격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25% 근방에서 움직였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주가는 FDA의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크게 올랐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8%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1포인트(7.60%) 하락한 17.15이다.

코스피는 48.09포인트(1.56%) 오른 3,138.30에 마쳤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하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최근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하면서 내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05930](3.14%)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94%)와 네이버[035420](1.86%), 현대차[005380](2.70%) 등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23%)는 하락했다. LG화학[051910](-1.38%)과 삼성SDI[006400](-3.51%) 등 2차전지주와 카카오뱅크[323410](-4.90%)도 약세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1원 내린 달러당 1,165.6원에 마쳤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점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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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가상화폐 시세는 혼조세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 181종 가운데 90종 이상이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1%이 상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도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가상화폐의 시세 하락폭을 살펴보면 도지코인 -3.33%, 폴카닷 -2.59%, 유니스왑 -2.25%, 체인링크 -0.66%, 비트코인캐시 -1.50%, 라이트코인 -1.41%, 스텔라루멘 -1.77%, 이더리움클래식 -1.87%, 트론 -0.38%, 다이 -0.51%, 이오스 -0.31% 등이다. 에이다는 상승하고 있다. 루나(15.71%), 폴리곤(5.97%), 비체인(1.36%), 쎄타토큰(3.19%), 팬케이크스왑(0.68%), 크립토닷컴체인(2.71%), 테조스(12.29%), 비트토렌트(0.02%), 쿠사마(10.70%), 칠리즈(2.74%) 등도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1.93% 높아진 4485원에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15%를 들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2.13% 오른 84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기술 투자는 두나무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3.59% 상승한 4620원으로 끝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0.34% 높아진 14만9000 원으로 마쳤다. 카카오는 본사,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을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21.3%를 들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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