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내리면서 뉴욕증시가 환호하고 있다. 그동인 정체됐던 신규 백신 접종에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정식승인 뒤 한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가 미국인들이 이 백신에 대해 확신을 가져도 좋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FDA가 정식 승인한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화이자 백신이 안전성과 효과, 제조 품질에 대한 FDA의 최고 표준을 충족한다는 뜻이다. 이번에 FDA가 정식승인한 백신과 긴급사용 승인한 백신은 똑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26% 근방에서 안정되고 있다. 8월초의 1.38%보다 낮아진 것이다.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은 올랐다는 뜻이기도하다, 국채 시장은 연준의 긴축 가능성보다 델타 변이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주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면 승인에 강세를 보였다.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53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의 마이너스(-) 0.01에서 상승했다.이 지표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수치가 플러스면 그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폭발이다.
화이자는 FDA 정식승인 조치로 코로나19 백신을 '코머너티'(Comirnaty)란 브랜드명으로 마케팅하기로 했다. 정식승인에 따라 이 약품의 홍보·광고가 가능해졌고 병원 등에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FDA 발표 뒤 모든 군 요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6만7천여명의 전체 미국 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이미 의무화했던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접종 완료 시한을 10월 25일에서 9월 27일로 앞당겼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해고된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 백신들의 효과와 안전성을 두고 이제 누구도 논쟁을 벌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국제유가는 폭발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0달러(5.6%) 급등한 배럴당 65.64달러에 마쳤다.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제로(0)에 그쳤다는 소식도 국제 유가 반등에 일조했다. 그동안 WTI 가격은 중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중국 등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했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화가 최근 고점에서 후퇴하고 있는 것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다. .
구글은 가상화폐 채굴 사기와 관련된 8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퇴출했다. 구글은 가상화폐 채굴을 미끼로 사용자들의 돈을 가로챈 모바일 앱 8개를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퇴출당한 가상화폐 앱은 비트펀드, 비트코인 마이너, 데일리 비트코인 리워드, 크립토 홀릭, 마인비트 프로, 비트코인 2021, 이더리움-풀 마이닝 클라우드, 비트코인-풀 마이닝 클라우드 월렛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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