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e종목] 밈 주식이 돌아왔다… 게임스톱 27%·AMC 21% 폭등

밈 주식 대표격인 게임스톱이 24일(현지 시각)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27% 이상 폭등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은 거래량이 36.5%나 급증하며 장중 고가 22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30일 평균의 3배 이상인 700만 주가 넘는 주식이 손바뀜이 일어났다.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1% 상승했다. 영화관 체인인 AMC는 오후장 들어 피델리티의 거래 플랫폼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클로버건강은 10% 올랐고, 베드 배스 & 비욘드는 4% 이상 상승했다. 무료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이날 특별한 호재 없이 9% 폭등했다.
이러한 밈 주식에 대한 단기 관심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통화 부양책 축소 등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AMC의 유동주 중 약 28%가 공매도 상태이다. 이는 일반적인 미국 주식의 평균 5%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게임스톱의 경우 공매도가 급격히 감소하여 밈 스톡 매니아가 절정에 달했던 1월의 100% 이상에서 약 10%로 떨어진 상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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