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한 상태이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징둥닷컴, 텐센트,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그리고 아마존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도 고용지표 부진이 반가운 상황이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이 계속 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연내에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왔다. 8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오는 9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대로 고용이 크게 부진해질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뉴욕증시 예상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72만 명이다. 이는 그 전달의 94만3천 명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국채금리 하락으로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는 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기존 감산 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한 데다 원유의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마감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센트(0.1%) 오른 배럴당 68.59달러에 마쳤다.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매달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합의는 미 백악관이 OPEC+ 산유국들에 증산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 가운데 나왔다.미국의 증산 압박에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의 불확실성 등으로 증산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OPEC+ 산유국들의 차기 회의는 10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 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2% 상승한 7,149.8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8% 오른 6,758.69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74% 상승한 4,227.27로 끝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7% 내린 15,824.29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저주의 폭언을 날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아무 가치가 없는 자산들이며, 미국 달러화의 가치에 방해를 줄 뿐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월스트리트의 건전성,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견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암호화폐는 가짜일 수 있다. 암호화폐 뭔지 누가 아는가? 암호화폐는 확실히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온라인 지급결제 대행업체 페이팔이 주식거래 플랫폼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페이팔은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고객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있다. 페이팔은 미국 무료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훗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번에는 주식거래 시장에까지 진출하려는 모습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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