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암호화폐 시총 톱10 대거 변화…카르다노 3위, 솔라나 7위 대약진 ‘최고의 승자’

암호화폐 경제의 가치는 2조 3500억 달러 이상이지만, 최근 시가총액 측면에서 상위 10위를 차지한 다양한 새로운 암호화폐가 있다. 2년 전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암호화폐 자산은 오늘날 많이 달라졌고 지난 12개월 동안 상황도 많이 바뀌었다.

암호화폐 자산이 탄생한 이래로 비트코인(BTC)은 현존하는 모든 코인 중에서 가장 큰 시장 가치를 유지했으며 다른 어떤 디지털 통화도 이를 뒤집은 적이 없다. 우리는 암호화폐 경제의 가치가 2조 3000억 달러 이상이며 1만 개 이상의 암호화폐들의 지배력 수준이 변화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상위 10위권 암호화폐에도 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평가 측면에서 상위 10개 암호화폐 자산 위치는 작년과 전년도에 크게 변경되었다.

2019년 8월 말에 비트코인(BTC)이 1위를 차지했지만 시장 가치는 약 1,810억 달러에 불과했다. 오늘날 BTC의 전체 시장 가치는 2019년 8월보다 413% 증가한 9,290억 달러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200억 달러가 조금 넘는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자산이었다. 오늘날 ETH의 전체 가치는 약 4,430억 달러로 2년 동안 무려 2,115%나 증가했다.

2019년 8월 XRP는 11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가치를 보유했다. 시가총액은 427% 증가했지만, XRP는 현재 가치 측면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6번째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BCH)는 2019년 늦여름에 50억 달러의 전체 가치로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였다. 현재 148% 증가한 124억 달러이지만 BCH는 현재 시장 가치 측면에서 15위다. 라이트코인(LTC)은 2년 전 40억 달러로 5번째로 큰 시장을 차지했지만, 오늘날 LTC는 16위에 불과하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현재 4번째로 큰 암호화폐 시장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6위에서 상승했다. 테더(USDT)는 2년 전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고 현재 USDT는 5위다. 테더는 여전히 가장 가치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며 지난 2년 연속 그 자리를 지켜왔다. EOS는 2019년에 8위였으며 오늘날 EOS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35위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SV(BSV)는 2019년 9위, 스텔라(stellar‧XLM)는 같은 해 8월 10위를 기록했다. BSV는 시가총액 측면에서 52위로 급락했으며, XLM은 현재 22번째로 큰 암호화폐 자산이다. BSV는 당시 시가총액이 23억 달러였으며 현재는 31억 달러로 약간(34.78%) 개선되었다. 스텔라는 14억 달러의 시장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85억 달러로 507% 상승했다.


2020년 8월에는 상황도 달라졌다. BTC와 ETH가 1위와 2위를 차지한 반면, XRP는 그 해에 테더(USDT)에 추월당할 뻔했다. XRP는 2020년 8월 시가총액 120억 달러, USDT는 약 100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당시 BCH, BSV, LTC 및 BNB는 상위 10위권 경쟁자였다. 한편, 체인링크(LINK)는 57억 달러의 가치로 5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LINK는 현재 135억 달러로 12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갖고 있다.


크립토닷컴(CRO)은 2020년 8월 시가총액 35억 달러로 9위, CRO는 41억 달러로 43위를 기록했다. 2021년의 상위 10개 코인 모두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가 넘는다는 점은 흥미롭다. 2020년 8월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 이상인 코인은 5개에 불과했고, 2019년에는 100억 달러 이상인 코인은 3개에 불과했다. CRO와 BSV는 2년 동안 시장 가치가 거의 상승하지 않은 반면, 다른 시장은 훨씬 더 큰 상승을 보였다.

또한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카닷(DOT), USDC(미국 달러)와 같은 코인은 모두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비해 새로 등장한 코인이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만에 19% 이상 상승했으며 최근 시가총액 측면에서 도지코인(DOGE)을 뒤집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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