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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헝다그룹 끝내 디폴트 파산 이더리움 달러환율 국제유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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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헝다그룹 끝내 디폴트 파산 이더리움 달러환율 국제유가 흔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 헝다그룹, 구글 알파벳 인텔, 화이자 모더나 징둥닷컴, 텐센트,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 9월20일 밤 10시 현재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 9월20일 밤 10시 현재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이 끝내 파살절차에 돌입하면서 뉴욕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가 큰 폭을 ㅗ떨어지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국제유가 달러환율도 헝다그룹 부도파산의 영향을 받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이 투자자들에 부동산 현물 대체 상환을 공지했다. 제때 현금을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파산 절차 시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헝다그룹은 위챗 계정을 통해 만기가 지난 금융상품 투자자들에 현금 대신 할인된 가격의 부동산으로 투자금을 상환하겠다고 공지했다. 헝다그룹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28~52% 할인된 가격의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중에서 선택해 상환 받을 수 있다.
헝다그룹이 판매한 약 400억 위안 우리 돈 약 7조원 규모 금융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다. 이 상품에는 헝다그룹 직원을 포함해 7만 여명이 투자했다. 그 투자에 대해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약속한 현금을 지불하지못하겠다는 사실상의 디폴트 선언이다, 헝다그룹이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광둥성 선전에 있는 헝다그룹의 본사 앞에는 투자자들이 몰려가 투자금 반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BTC)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10%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를 둘러싼 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 알파벳 인텔, 화이자 모더나 징둥닷컴, 텐센트,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등오 요동치고 있다. JP모건 체이스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모두 흔들하고 있다. 굴로벌 증권 금융시장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9월 FOMC를 앞두고 미국 달러화 환율도 강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불안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랜드그룹)은 "파산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으나 "회사가 전례 없는 어려움에 봉착했다"면서 자금난는 시인하고 있다. 헝다그룹은 부채는 총 3000억달러 우리 돈 355 조원 내외이다. 헝다그룹이 파산할 경우 150만명으로 추산되는 아파트 선분양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되고, 중국 경제의 한 축인 부동산 시장도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우려가 나오면서 홍콩 항셍지수는 4%나 하락했다. 2020년 10월 이래 처음으로 24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과 중국 증시는 추석과 중추절 연휴로 휴장 중이다. 미국 FOMC 회의는 21일 시작한다. 이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지가 관심사다. 홍콩 항셍지수는 21.62p(3.30%) 떨어진 2만4099.14로 종료했다. 헝다그룹 외에도 신홍기부동산(-10.34%), 항기조업부동산(-13.19%), 신세계발전(-12.27%) 등 부동산 업체 주가가 연쇄 폭락하고 있다. 중국 핑안보험(-5.78%), AIA그룹(-4.94%), 초상은행(-9.38%), 중국건설은행(-4.07%) 등 대부분 보험, 은행주는 4~9%대 급락을 기록했다. 피치 사는 헝다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8350만달러에 달하는 채권이자를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 투자등급을 'CCC+'에서 'CC'로 하향조정해 파산에 대한 우려를 키운 바 있다. 헝다그룹의 디폴트 위험이 현실화되면 부동산 위험을 넘어 금융시스템 붕괴로 연결되면서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사례가 될 수 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추석 연휴로 휴장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창업판·커촹50지수, 대만의가권지수가 모두 휴장했다. 아시아증시에서 유일하게 거래를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헝다그룹의 주가는 17% 이상 급락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 9월20일 밤 10시 현재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 9월20일 밤 10시 현재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가 최대 이슈이다. 9월 들어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에 대한 경계감으로 시장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월들어 한 달간 2.1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8% 떨어졌다. 또 나스닥지수는 1.41% 밀렸다.

한국시간 23일 새벽 FOMC 결과가 나온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만 하고 연내 테이퍼링을 단행하겠다는 신호만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연말 전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가 어떻게 변할 지도 관심이다. 6월달 fomc 점도표에서 위원들은 2023년에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첫 금리 인상을 2024년으로 예상했던 이전 전망치에서 다소 당겨진 것이다. 이번에 또 추가로 당겨질지 주목된다. 당시 FOMC에서 2022년에 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은 7명이었다. 2022년 금리 인상을 전망한 이들이 늘어날 경우 금리 인상 시점이 당겨질 수 있다. 파월 의장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주 후반 24일 연준이 주최하는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개막 연설에 나선다. 행사 주제가 '팬데믹 경기 회복에 대한 시각'인 만큼 현 경제 회복세에 대한 fomc의 속내를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에서는 3조5천억 달러 규모 지출안과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부채한도 협상이 진행된다. 부채한도 협상이 재무부의 현금이 소진되는 10월 어느 시점까지 마무리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날짜를 놓치면 미국은 전례 없는 디폴트 상황을 맞게 된다. 의회는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1년 9월20일=9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9월21일=8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Q2 분기 경상수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2일) 페덱스, 어도비 실적
9월22일= 8월 기존주택판매, 미국 FOMC 경제전망·기준금리 결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점도표
9월23일=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마킷 합성 PMI(예비치), 8월 경기선행지수, 9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나이키, 코스트코 실적 발표
9월24일= 신규주택판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연준 행사 참석,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중국 최대 규모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디폴트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355조원에 이르는 부채가 화근으로 그룹이 파산할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리먼 브라더스 사태에 버금가는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9월 주택 판매량이 큰 폭으로 하락해 회사의 현금흐름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헝다그룹은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기한 마감이 다가오면서 신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코인 거래소들의 연이은 줄 폐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비트·빗썸·코인원·코빗을 제외하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의 실명계좌 입출금 계정 등 주요 요건을 갖추고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ISMS 인증만 받은 거래소는 ▲고팍스 ▲한빗코 ▲캐셔레스트 ▲텐앤텐 ▲비둘기지갑 ▲플라이빗 ▲지닥(GDAC) ▲에이프로빗 ▲후오비 코리아 ▲코인엔코인 ▲프로비트 ▲보라비트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코인빗 ▲아이빗이엑스 ▲오케이비트(OK-BIT) ▲빗크몬 ▲메타벡스 ▲오아시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비블록 ▲프라뱅 ▲와우팍스까지 모두 24곳의 거래소이다. 그 중 플라이빗,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빗크몬, 비블록, 와우팍스 등은 이미 원화 마켓 영업 종료 공지사항을 올리고 중단 예정 또는 이미 중단한 상태다.
헝다그룹 파산 디폴트 쇼크 속 뉴욕증시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헝다그룹 파산 디폴트 쇼크 속 뉴욕증시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ISMS 인증을 신청하지않은 거래소는 ▲두코인 ▲코코에프엑스 ▲엘렉스 ▲UKE ▲그린빗 ▲바나나톡 ▲나인빗 ▲뉴드림 ▲데이빗 ▲디지파이넥스코리아 ▲본투빗 ▲스포와이드 ▲알리비트 ▲비트니아 ▲비트체인 ▲비트베이코리아 ▲비트탑 ▲케이덱스 ▲코인이즈 ▲비트프렌즈 ▲빗키니 ▲워너빗 ▲올스타메니지먼트 ▲코인딜러가 있다. 인증을 신청 중에 있지만 기한 내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거래소는 ▲DBX24 ▲코닥스(KODAQS) ▲달빗(DARLBIT) ▲브이글로벌 ▲비트레이드 ▲비트로 ▲비트소닉 ▲제이비트(J-BIT) ▲체인저 ▲코인아이비티 ▲코인통 ▲핫빗 코리아 등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6.44포인트(0.48%) 하락한 34,584.8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76포인트(0.91%) 하락한 4,432.99를, 또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137.96포인트(0.91%) 떨어진 15,04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1.0을 기록해 전달 확정치인 70.3을 소폭 웃돌았다. 뉴욕증시의 예상치 72.0을 밑돈 것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개별 주식옵션 7천500억 달러가량의 만기가 이날 도래했다. 옵션 만기 도래 물량이 평소보다 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FDA 자문단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3회차 접종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2022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7.1%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2.12포인트(11.34%) 오른 20.81을 기록했다.

바이오주가 무너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수익률 하위 10개 종목(9월 17일 기준) 가운데 6개가 바이오 관련 종목이었다. 일양약품 우선주인 일양약품우[007575]가 작년 말 8만원에서 지난 17일 3만2천500원으로 59.38% 떨어져 전 종목 중 하락률 2위를 기록했다. 일양약품[007570] 보통주도 -50.30%로 하락률 4위를 차지했다. 신풍제약[019170](-47.10%), 종근당[185750](-45.25%), 녹십자홀딩스2우[005257](-39.37%)가 5∼7위를 차지했다. 한올 바이오파마[009420]도 38.53% 급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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