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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셧다운 "피했다" 뉴욕증시 선물 폭발, 비트코인 국채금리 달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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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셧다운 "피했다" 뉴욕증시 선물 폭발, 비트코인 국채금리 달러환율↑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세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 위기를 "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 선물 폭발이 폭발하고 있다. 선물지수의 상승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르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일제히 올랐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의회 상원은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막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지출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셧다운을 막기위한 임시예산안 통과가 확실시 된다. 뉴욕증시의 불안요인으로 남은 것은 국가부도 디폴트 우려이다. 셧다운 합의 타결로 뉴욕증시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과 국제유가 달러환율 비트코인 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과 다우지수등 지수 선물시세가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표 벌첨)
30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51% 초반이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2932%로 0.38bp, 30년물 국채 금리는 2.0537%로 0.99bp 떨어졌다.국채 금리가 일방향으로 상승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매도 포지션을 조정하고 이익 확정 성격의 환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홍콩 증시가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일본과 대만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11.8엔선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BTC)은 5200만원로 올랐다. 이더리움(ETH)도 상승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Evolve ETFs는 금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포함한 가상자산 ETF를 신규 출시했다.
캐나다에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포함한 최초의 다중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캐나다의 자산운용사인 이볼브ETFs(Evolve ETFs)는 금주 비트코인을 67%, 이더리움을 33% 비율로 넣은 ETF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가상자산 시장 대장주들을 모두 포함한 ETF이기 때문에 가상자산 ETF 투자 희망자들은 개별 가상자산 종목을 취사선택할 필요없이 해당 ETF에 투자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함께 노출될 수 있게 됐다.

미국 상·하원이 30일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친다. 그동안 부채 상한 유예법 및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법 관련 공방 속에 정부의 2021회계연도 종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내년 12월3일까지 정부 예산을 임시 지원하는 안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밤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단기 정부자금 지원 법안 표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국가 부채 한도를 내년 12월까지 유예하는 내용이 담긴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국가 부채가 법정 한도를 초과해 10월 중 한도를 유예 또는 상향 조정하지 않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임시예산안에는 부채 한도 유예안이 삭제됐다. 그 대신 오는 12월3일까지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고,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재정착 및 재난 구호를 위한 긴급 자금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방정부는 지난 2019년 여야가 합의한 부채 상한 설정 유보조항의 효력이 지난 7월 말 종료된 이후 추가로 채권을 발행하지 못하고 남은 현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내달 18일 전까지 정부의 부채 한도(28조7800억 달러)를 늘리거나 적용을 유예하지 않으면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한참 남았다며 뉴욕증시를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다.

3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방향에 따라 등락하며 변동성이 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3포인트(0.26%) 오른 34,390.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6.83포인트(0.16%) 상승한 4,359.46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4%) 하락한 14,512.44를 기록했다. 디폴트즉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렸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자회사 성징은행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5%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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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외국인이 다섯 달 만에 코스피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지난 4월(3천716억원) 이후 5개월 만에 월간 순매수로 돌아섰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누적 순매수 금액은 1조176억원이다. SK하이닉스(4천726억원), SK이노베이션(3천153억원), 포스코(3천36억원), 기아(2천623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2천225억원) 등도 많이 순매수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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