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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와르르 급락, 페이스북 쇼크+ 인플레+ 국채금리+국제유가+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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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와르르 급락, 페이스북 쇼크+ 인플레+ 국채금리+국제유가+비트코인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페이스북,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5일 새벽 4시 30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5일 새벽 4시 30분
미국 뉴욕증시가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제롬파워이 인플레를 경고하고 나선데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나스닥 지수의 하락 폭이 크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국채 금리, 중국 헝다 사태 그리고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국가부도 상황등이 이슈이다.
.세계 최대 SNS 기업인 페이스북은 쑥대밭이 됐다. 페이스북 문제를 지적한 내부 폭로가 이어지면서 “페이스북은 사용자 안전보다는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방송사 CBS의 시사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는 페이스북 내부 문서를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달해 페이스북의 문제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37)이 등장했다. 그가 자신의 얼굴과 신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우겐은 구글 등 테크 기업에서 15년간 근무했고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페이스북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전 세계 선거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는 것이 주 업무였다. 그는 “페이스북은 사회적 이익과 기업 이익 사이에서 항상 기업의 이익을 택했다”며 “여러 소셜미디어 기업도 문제가 있지만 페이스북은 그중 가장 심각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하우겐의 내부 고발을 통해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의 10대 정신 건강 해악성을 알면서 이를 방관했다는 사실, 정치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을 VIP로 특별 관리하며 이들의 가짜 뉴스 게시물에 특혜를 준 사실 등이 공개됐다. 이 폭로 이후 미국 상원에서는 관련 청문회가 열렸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폭로는 페이스북 역사상 가장 중대한 위기가 될 것이며, 규제 기관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내부 폭로 이후 급락했다.

하우겐은 새로운 사실을 또 폭로했다. 페이스북이 2020년 미 대선 당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지만,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업 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이를 바로 철회했다는 것이다. 하우겐은 페이스북 청문회에도 참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뉴욕증시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또 올랐다. 미국의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3bp 가량 오른 1.50%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의 주식은 아시아 홍콩 시장에서 거래 정지됐다. 헝다 그룹은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6조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거래중단 속에 빅록딜을 통해 주식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도 고비를 밪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공화당은 반대이다. 미국 재무부는 부채한도 상향 또는 유예 시한을 10월 18일로 못 박고 있다. 이때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가부도로 갈 수 있다.

신규 고용보고서도 주목된다. 뉴욕증시에서는 신규 고용이 47만명선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테슬라 주가는 3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뉴욕증시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크게 상승했다. 머크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50% 가량 낮췄다는 결과에 또 올랐다. 국제 유가는 폭등하고 있다.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마쳤다. WTI 가격은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2.00달러까지 올라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OPEC+는 "산유국들이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OPEC+는 지난해 합의했던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올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해 감산 규모는 580만 배럴 수준이었다. 단지 하루 40만 배럴을 늘림에 따라 "원유재고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OPEC+ 다음 회의는 11월 4일로 예정됐다.미국의 원유 생산이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영향을 받았다.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9% 내린 15,036.5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1% 하락한 6,477.66으로, 끝났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3% 하락한 7,011.01로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96% 내린 3,996.41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징후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 사태에 주목했다.

비트코인과 리플, 도지코인 그리고 이더리움등 가상화폐는 제롬 파월의 규제 발언으로 또 랠리를 맞고 있다.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위기가 변수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중국처럼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은 전혀없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은 머니마켓펀드(MMF) 등과 동일하게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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