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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되살아난 나스닥 다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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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되살아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 페이스북, 헝다,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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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공급망 마비에 따른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헝다 그룹 파산 그리고 중국과 인도의 전력난 등이 나스닥 다우지수를 흔들고 있다. PCE 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그에 따른 연준 FOMC의 테이퍼링 공포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 제약사 머크사의 코로나 치료제 긴급승인 신청 소식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등의 주가가 연일 출렁거리고 있다.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내부고발자까지 등장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도 한치앞을 알기 힘들 정도로 급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막았으나 국가부도 위기는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부활하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동반 폭발하고 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그리고 달러환율 불안도 다소 안정됐다.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은 오르고 있다. 선물 시세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FOMC가 테이퍼링 속도조절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한 달동안 부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이슈는 진행형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뉴욕증시는 나스닥(-5.31%),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4.7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4.28%)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그룹의 파산 가능성에 따른 경기부진 등이 뉴욕증시에 악재로 거론되어 왔다.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미국 뉴욕증시 약세의 가장 중요한 배경이다. 인플레 우려가 장기화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등 긴축 조치를 조기에 실행할 가능성이 그만큼 더 커진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월 한 달간 9.52%(6.98달러)나 올랐다. 미국 수입품의 25% 이상이 들어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항과 롱비치항에는 60척이 넘는 화물선이 몇 주에 걸쳐 입항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 물가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그 우려가 고하장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글로벌 경제위기 때마다 종종 발생해왔다. 미국은 지난 1970년대에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었다. 당시 충격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된 경기확장세가 끝나면서 대공황급 침체에 빠진 바 있다. 이번 스태그플레이션은 1970년대같이 높은 실업률과 경제위축, 두자릿수 물가상승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 시간 5일 아침 마감한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 증시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23.54포인트(0.94%) 하락한 34,002.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58포인트(1.30%) 떨어진 4,300.46을,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1.21포인트(2.14%) 밀린 14,255.49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bp 오른 1.48% 근방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11월에도 기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재무부가 부채한도 상향이나 유예 시한을 10월 18일로 못 박고 있다. 그 시한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원 민주당은 부채한도를 상향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공화당의 협조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곧 발표되는 9월 미국 고용보고서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슈다. 비농업 신규 고용이 47만5000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의 신규고용 3만5000 명보다 늘어난 것이지만 그래도 8월 이전까지 보이던 월 80만 명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파산설에 휩싸였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의 주식은 아시아 홍콩 시장에서 이날 거래 정지됐다.이번 정지는 헝다 그룹의 계열사 지분매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주가는 내부 고발자 소동과 서버 다운으로 홍역을 치렀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3.3%로 반영했다.

온라인 쿼츠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 점차 활동이 재개되고 있지만 시간당 임금부터 기름값까지 모두 오르고 있어 경제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 상승은 각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금리인상을 유발, 경제성장에도 타격이 될 수 있다. 쿼츠는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수년 동안 인플레이션 촉진을 시도한 것을 볼 때 앞으로 현재의 물가상승이 과열되도록 놔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중앙은행들이 부양책을 실시하면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지, 계속 이어질 지도 변수이다. 연준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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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5일 아시아증시는 미국발 악재에 대한 우려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622.77포인트(2.19%) 내린 27,822.12에 마쳤다. 닛케이225지수가 28,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8월 30일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26.17포인트(1.33%) 하락한 1,947.75에 장을 마쳤다. 달러당 엔 환율은 111.2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52.40포인트(0.32%) 오른 16,460.75에 장을 마쳤다.홍콩 항셍 지수는 67.78포인트(0.28%) 오른 24,104.15, 홍콩 항셍H지수는 5.64포인트(0.07%) 떨어진 8,515.55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코스피는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천21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삼성전자(-1.37%)를 비롯해 SK하이닉스(-2.10%), 네이버(-3.01%), 삼성바이오로직스(-7.20%), LG화학(-2.99%), 카카오(-4.72%), 삼성SDI(-3.82%), 셀트리온(-12.10%)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삼성전자(7만2천200원), SK하이닉스(9만7천900원), 셀트리온(21만8천원), 현대차(19만3천500원) 등 4개는 연중 최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8.40%), 크래프톤(-7.03%), SK바이오사이언스(-8.41%), SK아이이테크놀로지(-6.81%), 엔씨소프트(-5.38%), 현대중공업(-7.93%) 등도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종료했다.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만에 60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타며 탈동조화(디커플링)하는 모양새다.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이 지난달 말 기준 1년여 만에 13배 늘어난 9조원을 넘어서며 가상화폐 시장이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금(fool’s gold)”이라고 언급하며, 가상화폐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표명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짐 반델하이 CEO에게 “(비트코인은) 내재적 가치가 없으며, 당국이 이를 완전히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은 오래 존속하겠지만 “중국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 계속 불법으로 남을 것”이라며 “바보들의 금”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자금이 이동한다는 명목으로 은행에 간섭하고 있는데, 돈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을 규제하지 않는 것은 그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JP모건은 2019년 JPM 코인을 출시했으며 지난 8월에는 자사의 자산 관리사들에게 암호화폐 펀드 투자를 허용하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화폐를 통한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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