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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부활, 인플레 "일시적" 국채금리 국제유가 비트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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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부활, 인플레 "일시적" 국채금리 국제유가 비트코인 ↑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 페이스북,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6일 새벽 4시30분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6일 새벽 4시30분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났다.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큰폭으로 올랐다. 뉴욕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국가부도 차단을 위한 여야협상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인플레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뉴욕증시 상승에 한몫했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모두 급등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의 화두는 국가부도 차단을 위한 부채협상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이다.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뉴욕증시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29억 달러(4.2%) 증가한 73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의 703억 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페이스북 주가는 전날 시스템 마비와 내부고발자 악재를 극복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지금 조정을 받고 있으나 이러한 위험이 곧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1달러(1.79%) 오른 배럴당 78.9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 마감가는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WTI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서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유가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 대비 1.73% 뛴 4,065.4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2% 상승한 6,576.2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05% 오른 15,194.49로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4% 오른 7,077.10으로 종료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 의회가 2주 안에 연방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기침체를 맞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그러나 야당인 공화당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로 보인다.

옐런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0월 18일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뒤 "연방정부의 청구서를 지불할 재원이 부족한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비극적인 결과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현실화한다면 "경기침체도 유발할 것"이라고 옐런 장관은 예상했다.

지난 2019년 미 의회는 올해 7월 31일까지 연방부채 상한선 설정을 유보하는 합의를 통해 연방정부가 국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올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요구한 4조 달러대 예산안 처리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이와 맞물린 부채 상한 설정법도 아직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8월부터 추가로 채권을 발행하지 못해 남은 현금과 비상 수단을 통해 재원을 조달했지만, 오는 18일께 이마저도 고갈돼 국가부도 사태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게 옐런 장관의 주장이다.

세계 최대 SNS(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쑥대밭이 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페이스북 문제를 지적한 내부 폭로가 이어지면서 “페이스북은 사용자 안전보다는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CBS의 시사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는 페이스북 내부 문서를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달해 페이스북의 문제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37)이 등장했다. 그가 자신의 얼굴과 신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우겐은 구글 등 테크 기업에서 15년간 근무했고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페이스북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전 세계 선거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는 데 에 주력해 왔다. 그는 “페이스북은 사회적 이익과 기업 이익 사이에서 항상 기업의 이익을 택했다”며 “여러 소셜미디어 기업도 문제가 있지만 페이스북은 그중 가장 심각했다”고 말했다. 하우겐은 새로운 사실도 폭로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2020년 미 대선 당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지만,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업 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이를 바로 철회했다”고 했다. 하우겐과 변호인은 페이스북이 회사의 중요한 정보를 투자자에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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