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또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은 반대로 급등하고 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그리고 달러환율등도 요동치고 잇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선물 시세의 하락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용보고서 발표가 다가오면서 FOMC의 테이퍼링이 뉴욕증시에 부담을 주고 잇다. 그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다. .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물론 그 우려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 뉴욕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인플레와 경기침체가 함께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로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공급망 마비에 따른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헝다 그룹 파산 그리고 중국과 인도의 전력난 등이 나스닥 다우지수를 흔들고 있다. PCE 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또 그에 따른 연준 FOMC의 테이퍼링 공포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머크사의 코로나 치료제도 부작용 설이 나오면서 흔들리고 있다.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등의 주가가 연일 출렁거리고 있다. 또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내부고발자까지 등장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도 한치앞을 알기 힘들 정도로 급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위기는 사라졌으나 국가부도 위기는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부활하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동반 폭발하고 있다. 6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1% 넘게 밀렸고 홍콩증시는 부동산 업계에 주목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의회가 부채한도 문제를 2주 안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계속된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이 빠른 금리 인상을 촉발하고 금융환경을 긴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1.4%로 반영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등 겹악재에 사흘간 한국 증시에서는 시가총액이 150조원가량 감소했다. 6일 코스피는 53.86포인트(1.82%) 급락한 2,908.31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수가 사흘 연속 급락하며 작년 연말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사흘간 삼성전자[005930](-3.78%·16조7천억원), SK하이닉스[000660](-6.31%·4조7천억원), 네이버[035420](-3.87%·2조5천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9.50%·5조5천억원) 등이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한 달 만에 5만달러를 탈환했다. 국내에서는 약 넉달만에 6200만원을 넘겼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단속 후 급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의 잇따른 호재성 발언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는 미국발 호재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가 급락시킨 가상자산 시장을 미국이 회복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의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가상자산을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도 5일(현지시간) 같은 자리에서 "가상자산을 금지한 중국의 선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재확인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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