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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ETF 마침내 승인, 뉴욕증시 주간전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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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ETF 마침내 승인, 뉴욕증시 주간전망 폭발

뉴욕증시 실적 발표=테슬라, 버라이즌, IBM, 베이커휴스, 나스닥, 바이오젠,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유나이티드항공, 할리버튼 AT&T, 인텔, 블랙스톤, 치폴레, 스냅, 아메리칸항공, 프리포트 맥모란, 사우스웨스트항공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즉 비트코인 ETF를 마침내 승인했다.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비트코이 도지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는 물론이고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와 국제유가 달러환율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SEC는 뉴욕증시의 자산관리업체인 프로쉐어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미국 현지시간 18일부터 비트코인 ETF 거래가 시작된다. SEC는 이날 밤 5명의 위원들이 심야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정당성이 입증됐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그러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비트코인 ETF 승인이후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뉴욕증시의 오랜 격언이 들어맞는 형국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2.20포인트(1.09%) 오른 35,294.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11포인트(0.75%) 오른 4,471.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91포인트(0.50%) 상승한 14,897.34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주목을 끌었다.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60% 늘어난 5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4.93달러이다. 어닝 스프라이즈이다.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의 실적도 대박을 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도 깜짝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9월중 수입 물가는 0.4% 올랐다. 에너지 수입 가격이 전월 대비 3.7% 오르며 수입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백악관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을 11월 8일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여행 규제 조치를 11월부터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항공 및 육로 여행에 모두 해당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1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권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 주말부터 크게 올라 또 6만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4.8%로 반영했다.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8%,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25.2%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포인트(3.32%) 하락한 16.30을 기록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의 포인트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비트코인 ETF 승인 효과 등이다. 뉴욕증시에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순익은 평균 15.6% 가량 예상치를 웃돌았다.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문은 무려 1517%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와 테슬라, 인텔, 프록터앤드갬블(P&G),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주에는 기존 주택 판매와 마킷의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연준의 베이지북 등이 나온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이를 내년 중순 종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8%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2%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18% 올랐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0월18일= 9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재닛 옐런 금융안정감독위원회 회의 주관
-19일,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 허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유나이티드항공, 할리버튼 실적
10월20일=연준 베이지북, 애틀랜타·세인트루이스·시카고·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종 차별주의와 경제' 행사 참석,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테슬라, 버라이즌, IBM, 베이커휴스, 나스닥, 바이오젠 실적
10월2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기존주택 판매, 경기선행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AT&T, 인텔, 블랙스톤, 치폴레, 스냅, 아메리칸항공, 프리포트 맥모란, 사우스웨스트항공 실적 발표
10월22일= 10월 마킷 합성 PMI(예비치)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하니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슐럼버거, 리전스파이낸셜 실적

인플레이션 압박과 조기 긴축 움직임, 그리고 중국 발 위험 등 악재가 쌓이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연일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예고와 금리 인상 가시화로 전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장세의 끝이 보이면서 본격적인 약세장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으로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가장 우려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82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5.4% 올라 2008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달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0.7% 뛰어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실시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미국 부채한도 협상, 미중 갈등 재개, 중국의 헝다 즉 에버그란데그룹 유동성 위기와 전력난 등 대외 위험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불안 심리를 부추기고 했다. 전 세계 증시의 관심은 상승장을 이끈 '유동성 파티'가 서서히 막을 내릴지에 쏠려 있다. 곧 유동성이 키운 거품이 터져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할지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의 뉴욕증시는 실적 발표 영향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테이퍼링ㅊ과 깆축의 공포도 여전하다. 경기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뉴욕증시 강세느 더 이어질수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한국의) 성장률이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견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만에 3,000선을 탈환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207940](1.16%), 카카오[035720](0.41%), 삼성SDI[006400](2.89%)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0.38%), LG화학[051910](-1.42%),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3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11포인트(0.72%) 오른 990.54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23%), 엘앤에프[066970](-1.34%), 펄어비스[263750](-0.84%), 에이치엘비[028300](-1.29%), 카카오게임즈[293490](-2.03%) 등이 하락했다. 환율도 사흘 연속 하락해 1,180원 초반에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182.4원에 마쳤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795%에 장을 마쳤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반년 만에 또 6만 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은 것은 다음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프로셰어, 인베스코가 각각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만든 ETF 상품들을 SEC가 승인한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시세가 급등했다. SEC 투자자교육실은 트위터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보유한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과 편익을 신중히 고려하라"는 글을 올린 것이 ETF 승인 기대감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붐'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존 컨리프 부총재는 연설을 통해 가상화폐가 2008년과 비슷한 정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는 이날 비트코인 ETF 상품 관련 투자설명서를 갱신한 뒤 SEC 측 제출하면서, 펀드의 예상 출시일을 오는 18일이라고 밝혔다. SEC의 승인이 이뤄지면 최초의 비트코인 ETF 신청 접수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으로 해당 상품이 미국 증시에 등장하게 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설립한 카메론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는 2013년 최초로 비트코인 기반 ETF 상장을 신청했다. 당시 SEC는 암호화폐의 불안정성과 시장가격 조작 가능성, 투자자 손실 위험성 등의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다. 이후에도 윙클보스 형제를 포함한 여러 금융사와 자산운용사가 각각 암호화폐 기반 ETF 상품의 거래를 SEC에 요청했으나 매번 승인이 거부됐다.

비트코인은 이시각 하락세다.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전 세계 ETF 시장 규모는 6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트코인으로서는 6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 호환으로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등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에 투자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즉 비트코인 ETF를 마침내 승인했다.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비트코이 도지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는 물론이고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와 국제유가 달러환율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SEC는 뉴욕증시의 자산관리업체인 프로쉐어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미국 현지시간 18일부터 비트코인 ETF 거래가 시작된다. SEC는 이날 밤 5명의 위원들이 심야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정당성이 입증됐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그러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비트코인 ETF 승인이후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뉴욕증시의 오랜 격언이 들어맞는 형국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2.20포인트(1.09%) 오른 35,294.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11포인트(0.75%) 오른 4,471.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91포인트(0.50%) 상승한 14,897.34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주목을 끌었다.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60% 늘어난 5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4.93달러이다. 어닝 스프라이즈이다.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의 실적도 대박을 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도 깜짝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9월중 수입 물가는 0.4% 올랐다. 에너지 수입 가격이 전월 대비 3.7% 오르며 수입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백악관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을 11월 8일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여행 규제 조치를 11월부터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항공 및 육로 여행에 모두 해당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1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권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 주말부터 크게 올라 또 6만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4.8%로 반영했다.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8%,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25.2%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포인트(3.32%) 하락한 16.30을 기록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의 포인트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비트코인 ETF 승인 효과 등이다. 뉴욕증시에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순익은 평균 15.6% 가량 예상치를 웃돌았다.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문은 무려 1517%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와 테슬라, 인텔, 프록터앤드갬블(P&G),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주에는 기존 주택 판매와 마킷의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연준의 베이지북 등이 나온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이를 내년 중순 종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8%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2%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18% 올랐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0월18일= 9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재닛 옐런 금융안정감독위원회 회의 주관
-19일,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 허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유나이티드항공, 할리버튼 실적
10월20일=연준 베이지북, 애틀랜타·세인트루이스·시카고·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종 차별주의와 경제' 행사 참석,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테슬라, 버라이즌, IBM, 베이커휴스, 나스닥, 바이오젠 실적
10월2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기존주택 판매, 경기선행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AT&T, 인텔, 블랙스톤, 치폴레, 스냅, 아메리칸항공, 프리포트 맥모란, 사우스웨스트항공 실적 발표
10월22일= 10월 마킷 합성 PMI(예비치)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하니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슐럼버거, 리전스파이낸셜 실적

인플레이션 압박과 조기 긴축 움직임, 그리고 중국 발 위험 등 악재가 쌓이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연일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예고와 금리 인상 가시화로 전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장세의 끝이 보이면서 본격적인 약세장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으로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가장 우려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82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5.4% 올라 2008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달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0.7% 뛰어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실시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미국 부채한도 협상, 미중 갈등 재개, 중국의 헝다 즉 에버그란데그룹 유동성 위기와 전력난 등 대외 위험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불안 심리를 부추기고 했다. 전 세계 증시의 관심은 상승장을 이끈 '유동성 파티'가 서서히 막을 내릴지에 쏠려 있다. 곧 유동성이 키운 거품이 터져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할지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의 뉴욕증시는 실적 발표 영향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테이퍼링ㅊ과 깆축의 공포도 여전하다. 경기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뉴욕증시 강세느 더 이어질수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한국의) 성장률이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견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만에 3,000선을 탈환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207940](1.16%), 카카오[035720](0.41%), 삼성SDI[006400](2.89%)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0.38%), LG화학[051910](-1.42%),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3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11포인트(0.72%) 오른 990.54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23%), 엘앤에프[066970](-1.34%), 펄어비스[263750](-0.84%), 에이치엘비[028300](-1.29%), 카카오게임즈[293490](-2.03%) 등이 하락했다. 환율도 사흘 연속 하락해 1,180원 초반에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182.4원에 마쳤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795%에 장을 마쳤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반년 만에 또 6만 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은 것은 다음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프로셰어, 인베스코가 각각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만든 ETF 상품들을 SEC가 승인한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시세가 급등했다. SEC 투자자교육실은 트위터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보유한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과 편익을 신중히 고려하라"는 글을 올린 것이 ETF 승인 기대감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붐'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존 컨리프 부총재는 연설을 통해 가상화폐가 2008년과 비슷한 정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는 이날 비트코인 ETF 상품 관련 투자설명서를 갱신한 뒤 SEC 측 제출하면서, 펀드의 예상 출시일을 오는 18일이라고 밝혔다. SEC의 승인이 이뤄지면 최초의 비트코인 ETF 신청 접수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으로 해당 상품이 미국 증시에 등장하게 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설립한 카메론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는 2013년 최초로 비트코인 기반 ETF 상장을 신청했다. 당시 SEC는 암호화폐의 불안정성과 시장가격 조작 가능성, 투자자 손실 위험성 등의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다. 이후에도 윙클보스 형제를 포함한 여러 금융사와 자산운용사가 각각 암호화폐 기반 ETF 상품의 거래를 SEC에 요청했으나 매번 승인이 거부됐다.

비트코인은 이 시각 하락세다.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전 세계 ETF 시장 규모는 6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트코인으로서는 6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 호환으로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등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에 투자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도 주목받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